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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은 4·3 희생자와 남로당 무장폭동도 구별 못하나

Jimie 2021. 4. 5. 07:35

[사설] 文은 4·3 희생자와 남로당 무장폭동도 구별 못하나

 

조선일보

입력 2021.04.05 03:24 | 수정 2021.04.05 03:24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주에서 열린 4·3 희생자 추념식에 취임 이후 세 번째 참석했다. 역대 대통령은 두 번 참석한 경우도 없었다. 이번엔 국방장관과 경찰청장을 대동했는데 이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제주 4·3 사건은 남로당 무장 폭동이 도화선이 돼 수많은 제주도민이 억울하게 희생된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이다. 혈육을 잃은 가족들을 수십년간 폭도 가족으로 몰리고 연좌제로 고통받았다. 4·3 사건을 매년 추념하는 이유는 남로당과 한 묶음으로 취급돼 희생당한 대다수 제주도민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완전한 독립을 꿈꾸며, 분단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국가 권력은 폭동, 반란의 이름으로 무자비하게 탄압했다”고 했다. 작년 추념사에서는 “먼저 꿈을 꾸었다는 이유로 제주는 처참한 죽음을 맞았다. 통일 정부 수립이라는 간절한 요구는 이념의 덫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제주 4·3 희생자들이 분단을 반대하고, 통일 정부 수립을 외치면서 공권력에 맞섰다는 취지다.

 

노무현 정부가 발표한 ‘제주 4·3 사건 진상보고서’는 4·3 사건을 “남로당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 충돌과 토벌대의 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주민이 희생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남로당과 무관한 일반 주민들이 억울하게 희생됐다는 뜻이다. 대통령이 언급한 분단 반대, 통일 정부 수립은 당시 남로당이 단독 정부 수립을 위한 5·10 총선거를 무산시키려 내걸었던 정치 구호다. 대통령은 마치 제주도민 전체가 남로당에 동조해 정부 수립을 가로막다가 군경의 탄압을 받은 것처럼 말한 것이다.

 

제주 4·3이 분단 반대, 통일 국가 수립 운동이라는 성격 규정은 남로당 시각이다. 북한이 6·25전쟁을 조국 통일 전쟁으로 보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막으려 했던 남로당 폭동을 ‘통일 정부 수립 운동'으로 미화하면서, 제주 도민 전체가 남로당과 뜻을 같이했던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 이것이 국가 권력에 의해 ‘빨갱이’로 몰려 오랜 세월 고통받았던 제주 희생자들을 진정으로 위로하는 길인가.

 

이조영 2021.04.05 05:26:27

4.3사건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진실은 외면한 채 오로지 좌편향된 시각으로 바라보니 저런 어처구니 없는 말이 나오는 거다. 5.10 총선거를 방해하고 남한의 정부수립을 저지하려는 것이 무슨 먼저 꿈을 꾸었다고 미화하고 있는가. 4.3사건의 도화선은 남로당이 북괴의 지령을 받아 일어난 것이고 이것이 팩트이고 또 잊어서는 안된다.

 

김윤복 2021.04.05 06:31:59

역사의 진실을 알자!! 구글 홈페이지-검색창에 "제주4.3사건"을 치면 <위키백과>에 배경과 원인, 결과의 역사가 생생히 기록되어 있다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 남로당 김달삼 등 350여명이 무장을 하고 제주도내 24개 경찰지서 가운데 12개 지서를 일제히 급습하면서 '제주 4.3 사건'이 시작되었다~!! 경찰과 서북청년회, 대동청년단등 우익단체 요인의 집을 지목해 습격하였다. 무장봉기가 발발하자 미군정은 이를 치안상황으로 간주하고 경찰과 서북청년단을 증파하고 국방경비대에 진압출동 명령을 내렸다. 1948년 미군정에 의해 불법화된 남로당과 민주주의 민족전선은 남한 단독 총선거 일정이 발표되자 단선단정을 반대하며 전국적인 대규모 파업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제주 4·3 사건과 여수순천 사건의 전초전이 되었다. 1998년 11월 23일 김대중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제주4·3은 공산폭동이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많으니 진실을 밝혀 누명을 벗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균 2021.04.05 07:06:04

제주4.3사건, 노근리민간인 피해사건, 종달리주민살해사건, 거창사건, 528등 좌익이 일으킨 사건은 공통점이 있다. 좌익빨치산 게릴라들이 군과 경찰의 옷을 뺏아입고 민간인을 죽였다는 공통점이다. 좌익은 모택동이 가르친 모략에 따라 위계에 의한 전쟁을 한다. 그래서 민간인 피해가 많다. 북한군이 죽여놓고 국가권력이 죽였다고 모략을 하고 뒤집어씌운다. 국민들은 그들의 속임수에 속지 말고 좌익의 실체를 알아야 한다. 지금도 양복입은 좌익마적떼가 모략을 꾸미고 있는것을 목도하고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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