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숙 “윤미향, 갈비뼈 부러진 위안부 할머니 노래시켜”
헤럴드경제 |입력2021.04.04 18:53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유럽에서 갈비뼈 부러진 채 귀국”[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국민의힘 소속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부상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 전 위원장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미향 의원은 지난 2017년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유럽에 다녀왔다"면서 "한국에 돌아왔을 때 길 할머니의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길 할머니가 귀국하자 자식이 찾아온다고 했으나 윤 의원 측에서 '여독이 남아 있다'면서 1주일 뒤에 오라고 말했다. 길 할머니는 병원에 다녀오고서도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셨다"고 주장했다.
길원옥 할머니 [여명숙 前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캡쳐]
그러면서 여 전 위원장은 2017년 12월 8일, 9일 길 할머니의 병원 진단 내역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9일 길 할머니는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강북삼성병원의 진단서에 의하면 네개 또는 그 이상의 늑골을 침범한 다발골절이라고 적혀 있었다.
여 전 위원장은 "윤미향 의원은 갈비뼈가 부러진 길 할머니를 데리고 베를린에서 노래를 시켰다"면서 "왜 이야기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또 "길 할머니가 해외에서 몸이 많이 좋지 않아 한국에 돌아올 뻔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면 한국에 돌아와서 자식 내외에게 맡겼어야 했다. 하지만 윤 의원 측은 아픈 할머니를 데리고 다니면서 노래를 시키고 귀국하자마자 병원에 갔다"고 비판했다.
123@heraldcorp.com
'The Citing Articl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년에도 당일 철거? 서해용사 조화 없앤 보훈처 거짓말 (0) | 2021.04.05 |
---|---|
국민의힘 '당명·기호·이름' 사라진 '피켓 시위'…"반응 괜찮다" (0) | 2021.04.05 |
20대 ‘내 나이가 어때서’ (0) | 2021.04.05 |
오세훈 "내곡동 식당주인과 대질신문 한번이면 끝난다" (0) | 2021.04.05 |
조수진 “김어준 뉴스공작소 ‘생떼탕’ 끓이네, 7일이 폐업날” (0) | 2021.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