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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숙 “윤미향, 갈비뼈 부러진 위안부 할머니 노래시켜”

Jimie 2021. 4. 5. 02:49

여명숙 “윤미향, 갈비뼈 부러진 위안부 할머니 노래시켜”

헤럴드경제  |입력2021.04.04 18:53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유럽에서 갈비뼈 부러진 채 귀국”[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국민의힘 소속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부상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 전 위원장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미향 의원은 지난 2017년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유럽에 다녀왔다"면서 "한국에 돌아왔을 때 길 할머니의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길 할머니가 귀국하자 자식이 찾아온다고 했으나 윤 의원 측에서 '여독이 남아 있다'면서 1주일 뒤에 오라고 말했다. 길 할머니는 병원에 다녀오고서도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셨다"고 주장했다.

길원옥 할머니 [여명숙 前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캡쳐]

 

그러면서 여 전 위원장은 2017년 12월 8일, 9일 길 할머니의 병원 진단 내역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9일 길 할머니는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강북삼성병원의 진단서에 의하면 네개 또는 그 이상의 늑골을 침범한 다발골절이라고 적혀 있었다.

여 전 위원장은 "윤미향 의원은 갈비뼈가 부러진 길 할머니를 데리고 베를린에서 노래를 시켰다"면서 "왜 이야기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또 "길 할머니가 해외에서 몸이 많이 좋지 않아 한국에 돌아올 뻔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면 한국에 돌아와서 자식 내외에게 맡겼어야 했다. 하지만 윤 의원 측은 아픈 할머니를 데리고 다니면서 노래를 시키고 귀국하자마자 병원에 갔다"고 비판했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