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위한 개혁은 없었다[동아광장/김석호] 김석호 객원논설위원·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입력 2021-01-04 03:00수정 2021-01-04 03:00 정치적 계산으로 ‘사면’ 꺼낸 여당 개혁과 국민은 정권 연장의 수단일 뿐 탐욕과 오만 前정권과 무엇이 다른가 김석호 객원논설위원·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새해가 밝았다. 암울했던 2020년을 잊을 수 있을 정도로 우리의 눈과 귀가 편한 소식으로 가득하길 기원한다. 새해 초부터 정치권에서 나오는 말을 보면 올해도 쉽지는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특히 여권에서 나온 사회 갈등 완화와 국민 통합을 위한 이명박, 박근혜 두 전 대통령의 사면 추진 발표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만든다. 화도 난다. 두 전 대통령에 대한 단죄는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광대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