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창곡 18번(じゆうはちばん)은 '가부키 18번 [ 歌舞伎 十八番( じゆうはちばん) : おはこ ]에서 유래 에도 시대에 가장 유명했던 일본의 전통문화인 가부키는 모든 출연자가 남성이다. 극중 등장하는 여성도 실제 여성이 아니라 남자가 여장을 한 것이다. 초기에는 여성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당시 막부 시대에서 미풍양속을 크게 어지럽게 하는 풍기문란의 이유로 1629년 여성 배우의 출연을 금지시킨 이후로 262년 동안 메이지 24년 신파(新派)에서 여배우가 등용될 때까지 가부키는 남자 배우들만 공연할 수 있었다. 에도시대에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가부키 공연은 ‘사카타 도주로(坂田藤十郎)’와 ‘이치카와 단주로(市川團十郎)’라는 명 배우가 등장하여 당시 ‘서쪽에 도주로, 동쪽의 단주로’라는 말이 있었다. 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