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RK's

푸른 버드나무(青い柳)

Jimie 2020. 4. 11. 19:13

 

 

너와나의 고향방

류희관 18.04.05  

 

 

 

 

푸른 버드나무(青い柳) 

 

오늘은 남북으로 서로 나뉘어

자유로이 오갈 수는 없이 살아도

 

서로 잘 살고 행복하다면 어이 좋을까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자유로이 오가고

잘 사는 자유세상 한데 만나고...

 

 

주위에는 훼방꾼도 널려 있거늘

통일 타령에 노래만 부를건가

 

마음이 통하고 눈빛이 통하여

이심전심 측은지심

사랑이며 믿음이다.

 

 

 

릉라도(綾羅島)

 

▲ 평양 릉라도. 릉라인민유원지 전경. [사진출처-조선의오늘]

 

능수버들()이 비단()을 풀어 놓은 듯 아름다운 경치의 綾羅島

 

릉라도(綾羅島)

 

대동강 물결 위에 휘늘어진 능수버들이

마치도 구슬같은 맑은 물 위에

비단 필을 풀어 놓은 듯

그 모습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그렇게 불리운 이름이라



 

 

 

푸른 버드나무(青い柳) 

 

 작사(作詞): 전동우 (チョン・ドンウ)
 작곡(作曲): 황진영 (ファン・ジニョン)

 

 

朝鮮語歌詞 

 나무야 시내가의 푸른 버드나무야


 너 어이 그 머리를 들 줄 모르느냐


 뭇나무 날보라고 머리를 곧추들적에


 너는야 다소곳이 고개만 수그리네


 라라라라 라라라라 푸른 버드나무야

 

 

 

 바람결 스치여도 스적이는 나무야


 어쩌면 네 아지 그리도 부드러워


 하지만 모진바람 네 손목 비틀적에


 한번도 네 마음 꺾지를 못하였네


 라라라라 라라라라 푸른 버드나무야

 

 

 

 오늘도 정다웁게 설레이는 나무야


 어쩐지 우리 마음 네가 다 닮았구나


 키워준 고마움을 누구보다 네 알아


 그 뿌리깊이 내린 이 땅에 절을 하네


 라라라라 라라라라 내 조국의 나무야

 

音楽ファイル 

 http://dprkmusic.dip.jp/p06.mp3

 

 

평양은 버드나무가 많아 류경(柳京)이라 불린다는 이야기...

 

이 노래를 부른 인민배우 김광숙(金光淑)은 

 

2018년 1월14일 병환으로 54세에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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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적-이다 ; 물건이 서로 맞닿아 비벼지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아지 [aji] : ‘매가리’나 ‘전갱이’를 속되게 이르는 말

 

매가리  ; ‘()’ 속되게 이르는

전갱이  (매가리, 아지) : 전갱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흔히 아지[ 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일본말이다.

.

 

 

 

 

 

푸른 버드나무(青い柳) 


버드나무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다.
버들은 물을 좋아하여 개울이나 호숫가에 터를 잡는다.

봄을 알리는 꽃들이 얼굴치장으로 여념이 없을 때
버들은 간단히 물세수만 하고 가녀린 몸매 하나로...

가물거리는 아지랑이 사이로 늘어진 버들가지 산들바람에 실어 몸을 날린다.
부드러움과 연약함으로 사람의 보호본능을 불러 일으키는 가냘픈 여인이 연상된다

 

 

 

 

 

 

 수류(垂柳) 또는 수양(垂楊)버들의 잔가지는 자주색이 나고

능수()버들과 개수양버들의 것은 황록색이라 ...
 수양버들은  가지와 잎이 더 가늘고 길어서 실버들(絲柳), 또는 세류(細柳)라고도 하고 짧게 늘어지는  능수버들은  한국 자연산으로 영어명  Korea Weeping Willow 이다.
중국이 고향인 수양버들과 한국산 능수버들은 외모가 거의  비슷하다.소녀의 풀어헤친 생머리처럼 가는 실가지가 늘어져 땅에 닿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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