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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하다 '부부애 놀이'까지…뻔뻔함의 극치" 이재명 부부 맹비난한 김정화

Jimie 2021. 12. 13. 04:17

"하다하다 '부부애 놀이'까지…뻔뻔함의 극치" 이재명 부부 맹비난한 김정화

김정화, 이재명·김혜경 부부 저격

"정치인 중에 이렇게 말 많고, 탈 많은 부부가 있었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오전 경북 예천군 예천읍 상설시장을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방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를 향해 "더 이상 '설익은 애정 놀이'로 국민 우롱하지 말라"고 저격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후보와 김씨가 함께 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한 비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거짓일체, 위선일체. 부부의 일심동체를 몸소 실천한 부부"라면서 "하다하다 '부부애 놀이'까지 하기로 한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권력을 향한 유례없는 '추한 놀이'가 눈물겹다. 정치인 중에 이렇게 말 많고, 탈 많은 부부가 있었던가"라며 "잡스러운 거친 입, 잡스러운 스캔들, 잡스러운 선동질.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수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이 코스프레 뻔뻔함의 극치인 후보"라면서 "웃어줄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에도 또다른 게시글을 올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음주 정치'를 비판한 이 후보를 향해 "정말, 몰라서 묻나? 운전대를 잡은 사람과 아닌 사람. 술 취한 욕쟁이가 되는 사람과 아닌 사람. 술 먹고 사고 친 사람과 아닌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 후보가 정치적 고비 때마다 술자리를 통해 위기를 돌파해왔다는 내용의 기사를 소개하며 "이재명이 만약 그렇게 술을 마셨다면 어땠을까요?"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기사에서는 "윤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정치권 인사들과의 스킨십은 물론, 정치적 고비 때마다 술자리를 통해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술자리가 상대방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매력 발산을 통해 자기 사람을 만드는 매개체가 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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