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井法子(さかい のりこ, 1971年2月14日-)
[星の金貨-Die Sterntaler-]
옛날 옛적에 한 가난한 소녀가 있었다. 그녀는 숲속을 걷고 있었는데... 숲속으로 깊이 들어 갈때마다 아이들이 한명씩 나타나고 그녀는 그들에게 그녀가 가진 것을 모두 벗어 주게 된다. 그리고 숲의 끝에 다달았을 때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게 되고 그것들은 금화가 되어 그 후 가난한 소녀는 일생을 행복하게 살아간다.
드라마의 시작부분에 등장하는 이 동화의 이야기는 드라마가 어떻게 전개 되어 갈지를 알려주고 있다.
쿠라모토 아야(倉本 彩) : 사카이 노리코(酒井法子,さかい のりこ, 1971年2月14日-)
북해도의 작은 마을 진료소에서 양부를 도와 간호 조무사로 일하고 있으며 선천적 농아라는 장애를 갖고 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애정을 전해주는 능력이 자라났다.
선천적인 농아로 어렸을 때 부모에게 버려져 홋카이도의 비호로 진료소 소장의 손에서 자랐다. 진료소로 부임해 온 슈이치를 사랑하게 된다. 결혼을 약속한 그가 소식이 없자, 그를 찾아 도쿄로 간다.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은 슈이치의 옆에서 그를 지켜보며 애달픈 사랑을 한다. 이미 마음에 슈이치가 들어와 있어 타쿠미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나가이 슈이치(永井秀一) : 오오사와 타카오(大澤たかお)
나가이 집안의 장남으로 에세카이 병원 원장의 아들이며 병원의 기대주. 뇌수술 전문의로 이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외과 의사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버지와의 불화 때문에 2년전 토쿄를 떠나 홋카이도 대학 병원에서 근무하다 작은 마을의 비호로 진료소로 자원해 일을 하고 있다. 그 곳에서 아야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약속하지만 토쿄 대학병원의 초청으로 상경하다가 공항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는다.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인 유키 쇼코의 간병을 받으며 그녀의 구애를 받지만, 어쩐지 마음 한 구석에 그를 잡아당기는 한 여자가 있음을 느끼지만, 그것이 아야임은 기억해내지 못한다. 하지만, 아야를 보면 따뜻하고 편안하며 그리움을 느낀다.
나가이 타쿠미(永井拓巳) : 타케노우치 유타카(竹野內豊)
나가이 집안의 둘째 아들로 슈이치와는 배다른 형제이다. 슈이치와 함께 뇌수술 전문의이지만,
에세카이 병원의 의사로서 수술 중 의료사고로 환자를 한번 죽인 후에 현재는 소아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항상 형과 비교 당하면서 자라 형을 미워한다. 특히 아버지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컴플렉스. 실력을 인정 받지 못하고 안전한 소아과에서 농땡이나 부리며 술과 여자를 즐기는 생활을 보내고 있다.
형과는 달리 사랑 받으면 자라지 못한 탓인지 가족 모두에게 극심한 증오심을 갖고 있으며 이를 숨기려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아야를 만나면서 그녀에게서 사랑을 배우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그녀를 지켜주려 한다.
星の金貨
제1화
아야가 엉망으로 만든 진료소를 치우던 슈이치는 그녀의 수화를 따라한다. 이사회에 타쿠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원장은 질책한다. 갑자기 들이닥친 응급 환자를 보고 난 후 슈이치는 아야에게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들었던 별의 금화의 소녀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2화
몇일이나 슈이치에게 소식이 없자 아야는 토쿄로 향한다. 경찰서 신세를 진 타쿠미는 자신을 소매치기로 모는 여자를 만난다. 머물 곳 없는 아야는 타쿠미를 따라 병원에 오게 되고 그 곳에서 슈이치의 책을 보게 된다. 소노코는 병원 문 앞을 서성이던 아야를 발견한다.
제3화
짐을 챙기는 타쿠미를 보며 어머니는 화를 내고 슈이치는 책임을 느낄 필요 없다고 하지만 쇼코는 그럴 수 없다고 한다. 아야는 넘어진 슈이치를 지켜보는데 쇼코는 달려와 화를 낸다. 나가이 가족이 모인 자리에 동석하게 된 아야는 슈이치의 재활 훈련에서 빠지게 된다.
제4화
사무 업무를 하게 된 슈이치는 병원사람들이 떠드는 말을 듣는다. 벛꽃을 보러 가자는 쇼코에게 슈이치는 거절한다. 타쿠미는 자살을 시도하던 환자에게 날아보라고 한다. 타쿠미는 아야에게 보낼 쪽지를 소노코에게 부탁하고 아야는 늦게까지 일하는 슈이치를 본다.
제5화
당직이면서 자리를 비웠던 타쿠미에게 임원회의의 추궁이 들어간다. 슈이치는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며 몇 일간 시간을 달라고 한다. 아야는 타쿠미에게 다음 수술을 맡으라고 한다. 슈이치는 홋카이도로 향하고 타쿠미는 사무장에게 이중장부건을 묻는다.
제6화
슈이치의 누군가가 있었다는 말에 쇼코는 사진을 건넨다. 타쿠미는 아야를 보고 잘못했다고 빈다. 코이즈미는 사람을 다치게는 않겠다고 하고 코모리는 의사도 실수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슈이치의 수술을 맡게 된 코이즈미는 아버지를 잃고 의사가 되기로 했다고 한다.
제7화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던 아야를 타쿠미가 부른다. 슈이치가 눈 뜰때 자신이 있겠다는 쇼코에게 아야는 글을 쓴다. 집에 온 어머니에게 타쿠미는 병원에 남겠다고 한다. 코이즈미는 코모리에게 과거를 듣는다. 아야는 돈 때문에 수술을 못한다는 말에 슈이치를 찾는다.
제8화
기자회견이 열리고 직원들은 병원 사활을 걱정한다. 아야는 슈이치에게 자신이 돌아온 이유에 대해 말하지만 본심을 털어놓는 사람은 따로 있다. 타쿠미의 일을 이야기하던 슈이치는 아버지로부터 놀라운 이야기를 듣는다. 슈이치는 아야에게 부탁을 들어달라고 한다.
제9화
코모리는 홋카이도의 전화를 받는다. 아야는 무리 말라는 슈이치의 손을 끈다. 소노코는 타쿠미를 찾아간 곳에서 아야와 닮은 여자를 본다. 소노코는 원장실에 불려가 아야의 수화 통역을 부탁 받는다. 아야는 이유를 묻는 소노코에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제10화
늦은 저녁을 먹던 타쿠미는 뉴스를 보고 병원으로 향한다. 수술실 전원이 다시 들어오자 슈이치는 빛을 마주 본다. 나가이는 코이즈미에게 타쿠미 이야기를 한다. 침착치 못한 슈이치의 행동에 쇼코는 당황한다. 타쿠미는 장을 보고 남은 돈을 모아 아야에게 줄 꽃을 산다.
제11화
코이즈미는 타쿠미를 찾아가 병원에 돌아오라고 한다. 나가이는 슈이치의 사랑은 그 정도냐고 한다. 옥상에 있던 아야는 슈이치의 수화를 본다. 입원실에서 아야는 타쿠미를 보고 쇼코는 슈이치에게 왜 왔냐고 묻는다. 아야는 슈이치에게 그네에 앉아 부탁이 있다고 한다.
제12화
소노코는 아야에게 온 우편물을 보고 화를 낸다. 슈이치는 쇼코에게 사진의 일을 묻는다. 타쿠미는 슈이치를 찾아가 이유를 묻고 아야는 쇼코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한다. 아야는 요시히코의 바다 사진을 가만히 바라본다. 원장은 코이즈미에게 타쿠미를 불러달라고 한다.
酒井法子 碧いうさぎ
酒井法子 碧いうさぎ
手話しながら歌ってる酒井法子さん
www.youtube.com/watch?v=BLp72o2wpKI
碧いうさぎ(아오이 우사ㅇ기/파란 토끼)
酒井法子 주연, 드라마 星の金貨(1995) 주제가
1995년 5월 10일 앨범 : 작사 : 牧穂エミ(마키호 에미) 작곡 : 織田哲郎(오다 테츠로)
제 37회 일본 레코드 대상(우수작품상), 제 28회 일본 유선 대상(유선 음악 우수상), 오리콘 주간 5위, 누계매상 99만매
あとどれくらい 切(せつ)なくなれば
아토도레쿠라이 세츠나쿠나레바
앞으로 얼마만큼 괴로워져야만
あなたの聲(こえ)が 聽(き)こえるかしら
아나타노코에ㅇ가 키고에루카시라
당신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일까
なにげない言葉(ことば)を 瞳合(ひとみあ)わせて
나니게나이코도바오 히토미아와세테
아무렇지 않은 말을 눈동자 맞추며
ただ 靜(しず)かに
타다 시즈카니
그저 조용하게
交(か)わせるだげでいい
카와세루다게데이이
마주칠 뿐이어도 좋아요
他(ほか)にはなんにも いらない
호카니와난니모 이라나이
그 외에는 무엇도 필요없어요
碧(あお)いうさぎ
아오이우사ㅇ기
푸른 토끼
ずっと待(ま)ってる
즈ㅊ토마ㅊ테루
계속 기다리고 있어요
獨(ひと)りきりで震(ふる)えながら
히토리키리데후루에나ㅇ가라
홀로 떨면서
淋(さび)しすぎて 死(し)んでしまうわ
사비시스ㅇ기테 신데시마우와
외로워서 죽어버릴 거예요
早(はや)く暖(あたた)めて欲(ほ)しい
하야쿠아타타메데호시이
빨리 따뜻하게 해주세요
あとどれくらい 傷(きず)ついたなら
아토도레쿠라이 키즈츠이타나라
앞으로 얼마만큼 상처입어야만
あなたにたど-り つけるのかしら
아나타니타도리 츠케루노카시라
당신에게 다다를 수 있는 것일까
洗(あら)いたてのシャツの
아라이타테노샤츠노
막 빨아 넌 셔츠의
においに抱(いだ)きすくめられたら
니오이니이다키스쿠메라레타라
향기에 안겨 움츠러든다면
痛(いた)みも悲(かな)しみも
이타미모카나시미모
아픔도 슬픔도
すべてが流(なが)れて消(き)えるわ
스베테ㅇ가나ㅇ가레테키에루와
모두가 흘러가 사라져 버려요
碧(あお)いうさぎ
아오이우사ㅇ기
푸른 토끼
鳴(な)いているのよ
나이테이루노요
울고 있어요
そう あなたに聽(き)こえるように
소우 아나타니키코에루요우니
이제 당신에게도 들릴 수 있듯이
たとえ ずっと屆(とど)かなくても
타토에 즈ㅊ토토도카나쿠테모
비록 계속 다다를 수 없었어도
永遠(えいえん)に愛(あい)しているわ
에이엔니아이시테이루와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碧(あお)いうさぎ
아오이우사ㅇ기
푸른 토끼
宇宙(そら)を 翔(か)けてく
소라오카케테쿠
하늘을 날아서
心照(こころて)らす光放(ひかりはな)ち
코코로테라스히카리하나치
마음을 비추는 빛을 비추어요
愛(あい)の花(はな)に
아이노하나니
사랑의 꽃에
夢(ゆめ)をふりまき 明日(あした)へと Ah-
유메오후리마키 아시타에토 Ah-
꿈을 내린 채로 내일로 Ah-
碧(あお)いうさぎ
아오이우사ㅇ기
푸른 토끼
祈(いの)りつづける
이노리츠즈케루
기도하고 있어요
どこかに居(い)るあなたのため
도코카니이루아나타노타메
어딘가에 있는 당신을 위해
今(いま)の二人(ふたり)
이마노후타리
지금의 두 사람
救(すく)えるものは きっと真実(しんじつ)だけだから
스쿠에루모노와 키ㅊ토시ㄴ지츠다케다카라
구하는 것은 분명 진실뿐이니까요
酒井法子2016/09/23
연예인 마약스캔들, 그 씻을 수 없는 상처
1980년대 아이돌 스타 ‘사카이 노리코’의 추락
이동훈 작가 | 기사입력 2013/10/24 [14:37]
사카이 노리코(酒井 法子,さかい のりこ, 1971年2月14日- 이하 노리코). 흔히 노리삐라는 애칭으로 불린 그녀는 198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대형아이돌 스타였다. 80년대 당시만해도 아직 국내에 일본대중문화가 허용되지 않던 시기다. 노리코는 이런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소피마르소 채시라 등과 더불어 한국 책받침계를 삼등분한 스타이기도 했다.
노리코는 1971년 2월 14일 후쿠오카 현 후쿠오카 시에서 태어나 1986년 ‘봄바람이 제일!(春風一番!)’이란 드라마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87년 청춘(ノ.レ.ナ.イ Teen-age)이란 곡으로 최우수 방송 음악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를 시작으로 히트곡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대중적 인기를 높여갔다. 하지만 무엇보다 노리코 하면 떠올리는 것은 별의 금화(星の金貨). 이때 그녀가 부른 별의 금화(星之金币)의 주제곡인 푸른 토끼(碧いうさぎ)는 아직까지도 회자될 정도다. 특히 2002년 NHK대하드라마 ‘무인 토시이에’에서 극중 비중이 높았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처 ‘네네’ 역할을 맡아 열연, 연기력으로도 인정받았다. 이런 그녀가 추락하게 된 것은 마약 스캔들 때문이었다.
2009년 8월 3일 마약(각성제) 소지 혐의로 남편 다카소 유이치(高相祐一. )가 체포됐다. 곧 사카이 노리코 역시 남편과 함께 현장에 있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녀에 대한 마약복용 의혹이 불거졌다. 2009년 8월 6일 일본 경찰은 마약소지 · 마약복용 각성제 단속법 위반 혐의로 노리코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사카이 노리코가 8월 8일 경시청에 자진 출두해 각성제를 사용했다고 고백했으며 8월 28일 검찰에 기소됐다. 이어 9월 17일 500만엔(당시 시세로 한화 약 6,6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노리코는 석방 직후 눈물의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했다. 이 기자회견에는 헬기까지 동원된 취재진 300여 명 이상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
노리코는 그녀의 성공시대를 열어준 산뮤직으로부터 해고됐고, 그녀 스스로도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10월 26일 열린 공판에서 일본 검찰은 사카이 노리코(당시 38세)에 대해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노리코는 최후진술에서 “마약을 사용한 것은 남편의 권유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용한 것은 나였고 성숙하지 못한 결정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재판에는 6,000여 명의 팬들과 취재진이 운집했고, 이를 보도한 뉴스시청률은 31%까지 치솟았다. 노리코는 2009년 11월 9일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3년을 최종판결 받았다. 이날에도 노리코는 머리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고개숙여 사과했지만, 이미 분노에 빠진 팬심을 돌릴순 없었다.
2010년부터 그녀는 자신을 마약 중독자로 이끈 남편과도 헤어지고 자서전 ‘속죄’를 내놓는 등 새로운 출발을 하려했다. 하지만 마약 스캔들로 예전 쌓아놓은 이미지를 한순간에 잃어버리면서 지금 이 순간까지도 연예계에 정착하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빚과 양육을 위해 빠칭코 선전을 해야 했고, 한때 윙크의 멤버였던 ‘스즈키 사치코’처럼 AV에도 출연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처럼 대형스캔들이 터져도 이를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천재적인 아티스트가 아니고서는 결국 스캔들이란 자신과 지금까지의 활동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주홍글씨로 남게된다. 또한 팬들에게도 말이다.
핫젝갓알지의 리더인 문희준씨가 한 말이 있다.
“나도 비밀리에 사랑을 하고, 또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되겠지만, 팬들이 헤어지라고 한다면 헤어지겠다.” 그 말 속에는 스타란 팬들에게 꿈과 환상을 주고 그걸 사랑으로 바꿔 살아간다는 사실이 너무나 잘 녹아있었다. rockrag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