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from Me

꿈꾸고~ , 꿈깨고~

Jimie 2020. 7. 28. 05:49

꿈꾸고~ , 꿈깨고~

 

좋아요 추천 4 조회 230 20.06.30 04:52 댓글 31

 

삶이란 그대가 그대의 삶을 자맥질하면서 꿈틀댄 살아 있는 생생한 당신의 이야기이다.

 

그러자면 응당, 그대는 그대의 진실한 삶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설해야 하며 만약 그러하지 아니하다면 그것은 일종의 거짓이거나 허위,가식,위선이 될 수도 있을 것인 즉.

 

소승(小生)은 나의 이야기를 남 앞에서 하는 것을 극히 삼가하였던 탓으로 ...또 그런 게 익숙치도 않으니 그것은 영 어색하고 불편하기도 하다.

 

그런 것도 삶의 일부려니~라고는 여긴다.

승(小生)의 탄생비화다.

 

~영남의 석화성( 嶺南의 石火星) ,성주 가야산(星州 伽倻山)~

 

소승(小生)은 오랜 세월전, 그해 그달 그날에

 

영남의 '석화성(石火星)' 가야산 정기를 받고

경상북도 별고을 星州, 龍星동, 臥龍마을, 기룡(起龍)골댁 막내아들로 탄생하였더라.

(한반도 유일한 동네 '별 쏟아지는 고을'이다. 물론 어두운 밤 푸른 하늘에서...)

와룡마을 대나무밭집, 노 부부의 십삼남매 막내 아들로...

 

이 사태는 내 삶에 있어서 운명적 비극이 발원한 시원이기도 할 것이다.

 

그 비극의 원인과 결과는 지극히 간단하다.

룡(龍)이 와룡(臥龍)마을 기룡(起龍)골댁에 내려와서 그냥 누워만 있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룡(龍)은 승천하지 않았고,,, 아니 승천하지 못했는지는 몰라도... 승천을 안했고 못했다.

 

臥龍에 태어난 촌뜨기 소년이 청운의 꿈을 하늘에 걸고 자라났건만

지금껏 을 한번도 보지 못하였듯이

적어도 살아 생전 이승에선 영영 볼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과 낙심이 마음속 깊이 자리하였을 뿐이다...ㅉ~

 

소승(小生)은 탄신부터 별빛 찬란한 밤하늘의 영감과 '석화성(石火星) 불꽃 정기를 온몸으로 받은데다

룡(龍)이 누워계시는 천하의 길지(吉地), 龍星골 臥龍기운마저 한꺼번에 오로지 한몸에 받으며... 기룡(起龍)골댁 막내 아들로 세상에 내려오다.

룡(龍), 언젠가는 하늘로 오르실 운명이 아니었겠는가.

 

푸른 하늘 ~드높은 청운의 꿈은 소년이 성장하면서 자꾸만 저절로 부풀어 오를 수 뿐이었고 그것은 태고적부터의 운명이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뿔사~, 그런데 어이타 이런 일이...

룡(龍)님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계시지 아니하나니 꿈은 기껏 허상이더라는~ ^ㅎ^

룡(龍)이란 허깨비 같은 "부존재"임을 철들고 오도(悟道)하더니 청운의 꿈도 한갓 허상인줄 인차 알겠더라.

 

룡(龍)꿈을 깨고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알밤같던 내 청춘

속절없이

머나먼 저 하늘 구만리~

아득히 사라진 후이더라.

 

 

자위(自慰)는 참 좋으면서도 편리하다.

 

룡(龍)을 비록 현실에선 볼 수 없다 하더라도

자고로 상상의 세상에는 얼마나 오래 존재하였던 것이니 상상으로는 얼마든지 볼 수 있을 거 같다는 위안이다.

 

상상으로라도 룡(龍)을 보리라.

그건 또 어때서~!

 

꿈이어,

다시 한번!

 

 

꿈이어,다시 한번!

 

 

가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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