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Happiness

My Heart Leaps Up/Wordsworth

Jimie 2021. 2. 8. 13:28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영국의 시인 워즈워스(Wordsworth)가 'My Heart Leaps Up'이라는 시(일명: 무지개)에서 한 말이다.

원문은 "The child is the father of the man"이다. 

 

'the child', 'the man'이다. 

그 아이는 '무지개를 보고 가슴이 뛰던 아이'이고, 그 어른은 '지금 같은 감정을 느끼는 어른'이다.

아버지 즉 "어린 시절 나"는 "지금나"의 아버지인 것이다.

My Heart Leaps Up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So was it when my life began;
So is it now I am a man;
So be it when I shall grow old,
Or let me die!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And I could wish my days to be
Bound each to each by natural piety.

“하늘에 무지개를 바라볼 때면 내 가슴은 뛰누나!
내 어렸을 적에도 그러하였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하니 늙어진 뒤에도 그러하리라.
아니라면 죽음만도 못하리.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내 생의 하루하루가 자연을 기리게 하소서.”
(워즈워스 ‘무지개’)

"내가 늙어도 언제나 그러하기를..."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도 가슴이 뛰기를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 드러나 있다.

어른이가 된 지금 어린이였던 나를 회상하한다.

 

이 시는 영국의 낭만주의 대표시인 워즈워스의 대표작 중 하나로, 무지개에 대한 명상을 통해 동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에 대한 경건함을 갖게 한다.

 

시의 압권은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역설적 표현이다. 천진난만하고 개방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한 어린 시절에 느낀 자연에 대한 정서가 마음속에 깊이 간직되어 있다가 어른이 된 후에도 나타난다는 의미로 볼 때,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표현은 진실하다.

 

맑고 순수한 마음과 뛰어난 상상력 , 기교를 부리거나 꾸밈없이 이것저것 재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솔직함...

계관시인은 어린이가 어른의 아버지인 까닭을 자연에 대한 [천성의 때묻지 않은] 경건함에서 찾고 있다

천성, 즉 타고난......, 신이 인간에게 공평하게 주어서 세상에 내보낸 선물~!

 

사람다운 사람, 즉인간 냄새 인간의 향기가 나는 사람은 자연과의 교감, 높은 인격으로부터의 영향, 따사로운 정이 흐르는 이웃과의 부대낌 속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느끼는 진정한 인간다움에 대한 그리움은  우리 안에 동심이 간직되고 있음이다.

그립고, 만나 반가운, 즐겁고 행복하여 감동하고 감사하는,

그래서 내 어이치 못하는 감격에 겨운 나머지 뜨거운 눈물이 타고 내리는....마음 속에도 양볼에도...

 

천진난만하고 해맑은 순수함은 오로지 동심이다.

나 어린 시절은  나의 아버지 모습~!

과 꽃

어효선 작사, 권길상 작곡

www.youtube.com/watch?v=3EaFA70tuwY

 

마가복음 10:13~16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쓰다듬어 주시기를 바랐다. 그런데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것을 보고 노하셔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아라. 하나님 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어린이들을 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서 축복하여 주셨다.

 

어린아이는

마음이 맑고 순수하다

 

가슴속에 감춰두는 게 없고

단순하고 정직하다

 

새로운 세계에 호기심이 있고

주변 사물들에 깊이 감동할 줄 안다

 

 우리가 마음 속 그리는 진정한 인간다움에 대한 그리움은 우리 안에 아직도 해맑은 동심이 간직되어 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