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rts

배호-황금(黃金)의 눈

Jimie 2021. 1. 25. 08:49

배호 데뷔곡 "황금(黃金)의 눈"

 1966 

정성수 작사 김인배 작곡

 

 

배호~황금의 눈

1966 초창기 원곡
정성수 작사 김인배 작곡

 

이 노래는, 김인배 작곡2집 [황금의 눈 / 태백산맥] [1966.03.00 지구 LM-120132]에 실려 있는 노래입니다.



사랑을 아시나요 모르시나요
내 마음을 앗아버린 황금의 눈
막막한 이 한밤을 술에 타서 마시며
흘러간 세월 속에 헐벗고 간다
아~ 황혼 길에 불타오른 마지막 정열

사랑을 아시나요 모르시나요
내 마음을 찢어버린 황금의 눈
꽃같은 그 입술은 어느 손이 꺾었나
밤마다 그리움에 여위어 간다
아~ 임자 없는 가슴 속에 새겨진 이름

 

 

 

1963년 21살의 배호가 발표한 데뷔곡  ‘굿바이’와 ‘사랑의 화살'은 반응이 없었고 바로 이어 취입한 '두메산골' 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

대중은 아직 배호의 매력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초창기 평론가들은 배호의 창법을 '처절가련형' 이라 저질스럽다고 낮게 평하기도 하였다.
한때는 배호의 초기 노래들이 관심밖이었던 시절, 배호의 데뷔곡처럼 여겨질 때도 있던 곡이 영화에 삽입되면서 세인의 관심을 받았던 '황금의 눈' 이다.

 

배호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창법, 곡의 해석까지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시절이 아마도 이때쯤부터가 아닌가 싶게 참 좋은 곡이다.

 

<작곡가 김인배>-

1950년 육군군악대 트럼펫을 불면서 연주자로 시작.
4000여곡 작곡하고 2000여 곡을 편곡하였다
1973년 TBC 라디오 악단장
1980년 KBS 라디오 악단장
* 예명 배호의 이름도 이때 김인배님이 지어 주다.
-대표곡-
'빨간 구두 아가씨' '보슬비 오는 거리' '내 이름은 소녀' '황금의 눈' 등이 있다.

 

 

김강윤 감독의 영화로 사립탐정역을 맡은 주인공 김지미와 박암, 독고성, 장민호, 김희갑, 윤일봉, 전계현, 김소은,

최남현 등이 출연한 스릴러추리물로 1966년 9월 국제극장에서 개봉하여 5만 2천여 관객이 들었다.

 

줄거리는 일등 항해사인 성훈(박암)은 우연히 실업가 강병태(김희갑)의 약혼녀인 문옥(김소은)의 피살사건에

휘말려 살인용의자로 지목된다. 성훈은 진범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흥신소에 근무하는 여자사립탐정

화진(김지미)은 아프레걸 문옥이 피살되자 발벗고 나서서 수수께끼 속으로 뛰어들지만, 잇달아 변호사가 죽어

일이 얽히고 설킨다. 알콜 중독환자이나 백만장자인 노인 강병태(김희갑), 마약환자가 된 그의 딸 성희(전계현)과

사위 응남(장민호), 흥신소직원 창걸(윤일봉), 댄서 로라김(전영주), 밀수꾼 양태호(최남현) 일당 등은 황금에 대한

집착, 여체에의 욕망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모함하고, 간계를 부린다. 그러나 약혼녀의 재물을 탐낸 강병태가

살인범이었음이 밝혀지고, 슈퍼맨적 존재인 일등 항해사 성훈의 팔에 화진이 안기는 권선징악적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황금의 눈"은 1966년 공개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감독 : 각본 ;김강윤 

제작 : 남양영화사

 

 

나훈아 데뷔곡 "천리길"

1966년

작사 : 손 석 작곡 : 유현석

 

 

나훈아는 고교 1학년 때 오아시스레코드와 계약하여

1966년 〈천리길〉을 발표하면서 공식적으로 가요계에 데뷔하였다.

 

“‘천리길’이 전국 라디오에서 1위를 했을 때 배호의 ‘황금의 눈’과 멜로디가 같다고 금지곡이 됐습니다.”

 

나훈아의 데뷔곡이자 최초의 힛트곡 '천리길'은  곧바로 배호의 '황금의 눈' 표절 시비에 휘말려 금지곡이 된다. 

첫소절<돌뿌리 가시밭길 산을넘어 천리길>이 배호의 <황금의 눈>첫소절을 표절했다는 이유였다.

 

오아시스는 급히 신인가수를 알릴 홍보곡을 바꾸어야 했는데  이렇게 해서 그의 대표곡이 된 '사랑은 눈물의 씨앗'(남국인 작사 김영광 작곡)이 탄생하여 크게 히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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