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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保守主義]

Jimie 2020. 4. 18. 20:11


보수주의 [保守主義]

   
류희관   18.05.01 07:33    


   

보수 [保守] :새로운 것을 적극 받아들이기보다는 재래의 풍습이나 전통을 중히 여기어 유지하려고 함 보수


보수주의 [保守主義] 

급격한 변화를 반대하고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전통의 옹호나 현재의 유지 또는 점진적 개혁을 주장하는 주의   

conservatism   conservative



보수주의 

                                                                         

급격한 변화를 피하고 현 체제를 유지하려는 사상이나 태도. 진보주의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주로 이데올로기적인 근대 정치사상의 특정 조류를 가리킨다.

사회심리학적 의미에서 인간의 어떤 심리적 태도 또는 성향(性向)을 가리키기도 한다.

양자는 상호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명확히 구별되어야 한다.

H. 세실은 인간의 특정적 심리태도를 의미하는 보수주의를 ‘자연적 보수주의’ 하여 그것을 소문자(小文字)로

 썼고, 특정의 사상적 조류를 의미할 때는 ‘정치적 보수주의’라 하며 대문자(大文字)를 사용하였다.

K. 만하임도 심리적 보수주의를 ‘전통주의’라 하였으며, 사상적인 것을 ‘보수주의’라 불렀다.

실제로 정치적 진보주의자가 사생활 영역에서는 보수적 행동을 취한다거나, 정치적 보수주의자가 사생활 영역에서는 진보적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즉 어떤 개인의 심리적 태도는 반드시 그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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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ervatism, political doctrine that emphasizes the value of traditional institutions and practices.
보수주의, 정치적 사상은 전통적인 제도나 원칙의 가치를 강조하는 것이다.
Conservatism is a preference for the historically inherited rather than the abstract and ideal.
보수주의는 추상적이고 이상적인 것보다 역사적으로 내려오는 것을 선호한다.
This preference has traditionally rested on an organic conception of society—that is, on the belief that society is not merely a loose collection of individuals but a living organism comprising closely connected, interdependent members.
이런 선호는 전통적으로 사회내재적 집합(구성)에 의지해 왔다. 이것은 단순 개인의 집합이라는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믿음에 기반한다.
Conservatives thus favour institutions and practices that have evolved gradually and are manifestations of continuity and stability.
보수주의는 점진적으로 진화하는 제도나 원칙을 선호하고 연속성과 안정성의 표현이다
Government’s responsibility is to be the servant, not the master, of existing ways of life, and politicians must therefore resist the temptation to transform society and politics.
정부의 책임은 기존 삶의 방식을 지원하는 것이지 통제하거나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정치인은 사회나 정치를 변혁시키려는 유혹에 저항하여야 한다.
This suspicion of government activism distinguishes conservatism not only from radical forms of political thought but also from liberalism, which is a modernizing, antitraditionalist movement dedicated to correcting the evils and abuses resulting from the misuse of social and political power.
보수주의의 정부 활동에 대한 의견은 사회나 정치의 힘의 오용에서 발생하는 사악함이나 남용을 고치기위한 현대화 반전통주의 운동인 자유주의와 정치사상의 원론적 사상과 구별된다.
In The Devil’s Dictionary (1906), the American writer Ambrose Bierce cynically (but not inappropriately) defined the conservative as “a statesman who is enamored of existing evils, as distinguished from the Liberal, who wishes to replace them with others.”
악마의 사전에서 미국작가인 Ambrose Bierce는 냉소적으로 보수주의는 기존 사악함의 사랑이라면 자유주의는 다른 사악함을 그것들을 대처하려는 것이라 정의했다.
Conservatism must also be distinguished from the reactionary outlook, which favours the restoration of a previous, and usually outmoded, political or social order.
보수주의는 과거의 그리고 통상 더 이상 쓸모없는 정치적 또는 사회적 질서를 선호하는 반동적 관점과 구별되어야 한다.
It was not until the late 18th century, in reaction to the upheavals of the French Revolution (1789), that conservatism began to develop as a distinct political attitude and movement.
18세기후반 프랑스 혁명이 발생이후 보수주의는 정치적 방향성과 움직임을 발전하기 시작했다.
The term conservative was introduced after 1815 by supporters of the newly restored Bourbon monarchy in France, including the author and diplomat Franƈois-Auguste-René, vicomte de Chateaubriand.
보수주의란 용어는 프랑스의 작가이자 외교관인 Chateaubriand을 포함한 bourbon 왕가의 지지자들에 의해 1815년 이후 사용되었다.
In 1830 the British politician and writer John Wilson Croker used the term to describe the British Tory Party (see Whig and Tory), and John C. Calhoun, an ardent defender of states’ rights in the United States, adopted it soon afterward.
1830년, 영국의 정치가이자 작가인 John Wilson Croker가 미국의 권리를 열성적으로 방어하는 사람들과 영국 Tory 당을 묘사하기 위해 보수주의를 사용했다.
The originator of modern, articulated conservatism (though he never used the term himself) is generally acknowledged to be the British parliamentarian and political writer Edmund Burke, whose Reflections on the Revolution in France (1790) was a forceful expression‎ of conservatives’ rejection of the French Revolution and a major inspiration for counterrevolutionary theorists in the 19th century.
현대 보수주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Burke는 프랑스혁명의 회상은 프랑스혁명에 대한 보수주의의 강한 반대밖에 없다고 했으며 19세기의 반혁명주의의 주요한 영감을 주었다
For Burke and other pro-parliamentarian conservatives, the violent, untraditional, and uprooting methods of the revolution outweighed and corrupted its liberating ideals. The general revulsion against the violent course of the revolution provided conservatives with an opportunity to restore pre-Revolutionary traditions, and several brands of conservative philosophy soon developed.
Burke와 의회주의자의 보수적이고, 거칠고, 전통적이지않고 혁명주의을 뿌리채 뽑는 방법은 자유주의적 사상을 능가하고 부패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런 혁명주의의 폭력적인 행동에 대한 일반적인 경멸감은 보수주의에게 혁명주의 전으로 복귀 기회를 제공했고 새로운 유형의 보수주의 철학이 등전하게 됐다.

This article discusses the intellectual roots and political history of conservatism from the 18th century to the present. For coverage of conservative ideas in the history of political philosophy, see political philosophy.
이 글은 18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보수주의의 뿌리와 정치적 역사를 논의하기 위함이고 보수주의의 정치철학에 대한 것은 보수주의 사상에서 처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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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상의 역사를 살펴보면 보수주의적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학설과 이념들이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보수주의가 진정한 의미의 사조 및 운동으로서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은 1789년의 프랑스 혁명을 계기로 해서였다.
'보수주의'라는 용어 샤토브리앙 자작 프랑수아 르네를 비롯한 부르봉 왕정복고주의자들이 1815년 처음 사용한 것으로 추측되며, 1830년에는 <쿼털리 리뷰>의 편집을 담당하던 영국의 존 윌슨 크로커가 토리 당을 지칭하면서 이 말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밖에도 1830년대에 미국에서는 다수 독재의 횡포에 맞서 남부 소수세력의 권익을 옹호했던 존 컬훈이 보수주의자임을 자처하기도 했으나 근대적이고 체계를 갖춘 보수주의 이념의 기초가 된 것은 영국의 의회주의자이며 정치사상가인 에드먼드 버크의 <프랑스 혁명론>(1790)임에 틀림없다.


보수적인 태도 

 

급진주의와 혁명에 반대하는 버크의 입장은 자유주의 진영에 심도있는 영향을 미치기도 했으므로 외형적인 측면에서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를 가려내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지만, 보수주의는 인간의 본성에 관하여 자유주의와는 명백히 대치되는 하나의 전제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의식적·직설적이든 무의식적·암묵적이든 보수주의자들은 정치의 장에 '그리스도교의 원죄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인간은 애당초 자유롭지도 선하지도 못하며 오히려 무질서와 사악함, 상호파멸로 나아가기가 쉬운 존재이다.

18세기의 프랑스 철학자 장 자크 루소가 '인간의 선한 본성을 얽어매는 사슬'이라고 단정했던 것(자아에 대한 사회적 제약으로서의 인습)은 버크 등에 있어서는 인간을 선으로 이끄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루소).


전통과 인습의 사슬은 개개의 인간을 뿌리깊고 영속적인 사회구조 속에 순응시키며 이러한 질서와 체제 속에서가 아니면 윤리적인 행동이나 책임있는 자유와 권리의 행사는 불가능한 일이 되고 만다.


보수적인 성향은 보수주의적인 정책노선이나 우파 경제학과 일치할 수도 있으나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사실 그것은 좌파 정치 및 경제 노선을 수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보수주의적인 정치와 경제가 무엇이든간에

보수적인 성향은 다음과 같은 2가지 특질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그 하나는 인간본성과 뿌리없음, 시험을 거치지 않은 혁신에 대한 불신이며, 다른 하나는 이로부터의 자연스러운 귀결이지만 중단없는 역사와 역사 속의 진화과정, 그리고 인간사를 이끌어가는 기본틀로서의 전통사회체제에

대한 신뢰감이다.

뿌리깊은 사회체제란 문화적·종교적일 수 있지만 반면에 추상적·실제적으로 표현된 바가 전혀 없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후자의 측면과 관련하여 많은 보수주의 정치가들은(프랑스에서는 소수이고 영국에서는 다수파임) 보수주의를 어떤 이데올로기라기보다는 언어표현을 초월한 하나의 정신상태로 파악하고 있다.


자유주의가 열띤 논쟁을 필요로 하는 반면에 보수주의는 단순히 존재할 뿐이다.

보수주의가 이데올로기화하고 논리가 부여되며, 의식적인 사상운동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할 때 그것은 곧바로 그 자신이 경멸해온 자유주의적 합리주의를 닮아가게 된다. 이러한 영국적인 접근방식에 따르자면 연역논리에 의한 추론방식이란 지나치게 공론적일 뿐만 아니라 너무나도 18세기적인 것이다. 자유주의적·합리주의적 정신이 관념화된 청사진을 의식적으로 모색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보수주의의 이성은 무의식의 저변에서 구체적인 전통과 관례들을 형상화시켜나간다.

미래를 주장하기보다는 실질의 구현에 초점이 맞추어진 본질로 말미암아 보수주의는 그 최고의 통찰력에 이르러서도 자유주의나 급진주의만큼의 이론화 작업을 진행시킨 적이 없다.


보수주의는 전통적인 기존 종교와 상호연관을 맺기도 한다(종교철학).

1789년 이후 종교계의 호소는 혼돈의 시기에 평화와 안정을 희구하는 유럽인들의 열망을 배가시켰다.

특히 그 기원을 군주제적인 중세기에 두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는 다른 어느 종교보다도 보수주의의 이성에

호소하는 바가 컸다.


국교회의 신봉자였던 에드먼드 버크 역시 급진주의의 세력확장을 저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벽으로서 가톨릭

교회의 역할을 칭송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주의의 주류를 형성했던 세력은 프로테스탄트교도들이었으며 동시에 강력한 반교권주의자들이었다.

사회공동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조직체로 조명하고 있는 보수주의자들은 진보주의자·자유주의자들의 합리적인

청사진을, 심원한 전통에 기반을 둔 사회공동체가 자연스럽고 무의식적으로 진화해갈 수 있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순수이성에 근거하여 무책임하게 공동체의 장래 모습을 재단해내는 성급한 기도라고 힐난한다.


그들은 자유주의적 공동체를 분열된 잡다한 요소들이 단지 기계적으로 결합되어 있을 뿐인 원자화된 사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공동체사회는 종교와 이상주의, 공통의 역사적 체험, 오랜 기간을 두고 기능을 발휘해온 정치제도에 대한 믿음, 경애·상호협력·성실 등의 정서에 바탕을 둔 것이라야 하며, 유물사관, 계급투쟁, 과도한 자유방임경제, 탐욕스런 부당이익의 추구, 지나치게 분석적인 인간지성, 함께 공유하는 사회제도에 대한 저항감, 의무보다 앞선 권리의 주장, 회의와 냉소의 기질 등은 인간공동체의 원자화를 가속시킬 따름이다.

독일의 낭만주의 학파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수주의자들은 유기적 통일성이라는 사회공동체의 관념을 사회는

전부이고 개인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식의 극단론에까지 몰고가지는 않았다. 그들은 이러한 국면이 더이상 보수주의라고는 할 수 없는 전체주의 국가이론에 불과함을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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