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Human Geography

'정든 님' 1968년 동양 라디오 연속극 및 영화 주제가/ 이미자- 작별

Jimie 2023. 5. 9. 14:41

 

 

 이미자- 작별

1971

이양일 작사 / 이양일 작곡-

https://www.youtube.com/watch?v=XyfzWwM06tQ 

 

헝클어진 머리처럼 헝클어진 내 가슴

물레방앗간 돌담 밑에서 손을 잡고 헤지던 날

마지막 인사라면 작별이란 말이요

안될 말이오 안될 말이오

보내진 않겠어요 가시진 마오

 

떠다니는 구름처럼  떠다니는 이 몸에

정을 주고서 사랑 주고서 가지 말란 웬 말이오

가기는 싫지많은 작별인가 보구려

말리지 마오 말리지 마오

떠나야 하겠어요 울리지 마오

 

[이별이 주고간슬픔] 이미자 - 정든 님

-이인석 작사 / 박춘석 작곡-

https://www.youtube.com/watch?v=LXjICkTtpHU 

1968 映畵 [정든 님] 主題歌

 

정든 님이 붙잡으니 난들 어이 하리오

구중궁궐 깊은 곳 한많은 세월 속에

어쩌자고 정든 님이 역적이던가요

아~~아 그러나 지금은 헤여질 길 없어라

님이 가자면 울며 따라가리 님의 뒤를 따르리다

 

정든 님이 역적인 줄 난들 어이 알았으리

괴로워도 슬퍼도 잊어야 합니까

정이란 무엇인지 불타는 이 가슴

아~~아 그러나 지금은 헤여질 길 없어라

님이 가자면 울며 따라가리 님의 뒤를 따르리다

 

https://www.youtube.com/watch?v=CqPtIcmSwKk&t=34s 

1968년 동양 라디오 연속극 주제가 및 영화 주제가

 

~연속극 줄거리~

 

고려 6대 성종의 아들이자 왕건의 증손인 7대 목종이 어려서 왕위에 오르자

5대 경종의 후비였던 모후 헌애왕후인  천추궁의 천추태후가 섭정하게 됨.

 

이에 모후 천추태후는 성종이 죽자 오래전부터 사귀었던 (연속극에서 정든 님인) 김치양이 섭정을 도와준다는 구실로 대궐로 불러들여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어 아들까지 낳게된다.

 

천추태후의 간청으로  목종은 내키지 않았지만 김치양에게 3백여칸 짜리 호화주택을 지어주고

또한 궁궐안을 마음대로 출입할 수 있으면서 재정에 관한 권한까지 주니까 세력이 날로 커지면서

정사를 좌지우지하게 되어 정든 님 김치양과 천추태후는 역적 모의를 하게 됨.

 

천추 태후는 김치양과의  사랑의 결실인 아들에게 제위를 넘기기로 마음 먹고 이를 실행하고자

왕이 병중에 있을 때 궁궐에 불을 질러 시행하고자 하였으나 실패함.

 

이에 목종이 강조를 불러 진압하고자 하였으나 오히려 반란을 일으켜 두사람의 비극적인 사랑은 종말을 맞고

목종은 폐위되었음.

 

결국 이 사건- '강조반정'은 거란의 2차 침입 구실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