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ㅎ 어려서 역사를 엄청 좋아하였다. 소학교 때 이미 갱유분서의 화를 터득했을 정도로... 시골 중학생 때 삼황오제 하은주 주에는 서주와 동주 춘추전국시대 진 한 삼국 진 오호16국 남북조 수당송원명청 중국 연대사를 궤뚫었다. 한 평생 입에 달달 익은...훗날 역사 선생이 되던지 사학자가 되는 것이 소학교, 시골 중학교 시절, 소년의 꿈이었었다. 철이 들면서 민주주의 교육을 받아선지 민주주의 의식이 투철해진 탓인지 왕조 역사를 엄청 싫어하게 되었다.특히 중공을 싫어하면서는 삼국지도 제대로 한번 읽어 보지도 않았고 쭝꿔 삼국지 들먹이며 교양인 행세하는 것도 무척 혐오하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ㅎ 일종의 병이 되었다. 유비가 뭐하던 사람인지 유방은 무엇에 소용한지 관우가 살다가 죽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