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30

흥청(興淸)출신 장녹수(張綠水)

나는ㅎ 어려서 역사를 엄청 좋아하였다. 소학교 때  이미  갱유분서의 화를 터득했을 정도로... 시골 중학생 때 삼황오제 하은주 주에는 서주와 동주 춘추전국시대 진 한 삼국 진  오호16국 남북조 수당송원명청 중국 연대사를 궤뚫었다. 한 평생 입에 달달 익은...훗날 역사 선생이 되던지 사학자가 되는 것이 소학교, 시골 중학교 시절, 소년의 꿈이었었다. 철이 들면서  민주주의 교육을 받아선지  민주주의 의식이 투철해진 탓인지 왕조 역사를 엄청 싫어하게 되었다.특히  중공을 싫어하면서는 삼국지도 제대로  한번 읽어 보지도 않았고 쭝꿔 삼국지 들먹이며 교양인 행세하는 것도 무척 혐오하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ㅎ 일종의 병이 되었다. 유비가  뭐하던 사람인지 유방은 무엇에 소용한지  관우가  살다가 죽었는지  ..

The Story from Me 2024.04.30

천리도 그리우면 지척[咫尺]이라서...

조선 팔경의 하나... 불꽃 명산~성주 가야산(星州 伽倻山)~ ~영남의 석화성( 嶺南의 石火星), 성주 가야산(星州 伽倻山)~ 가야산 정상을 동쪽(성주 수륜)에서 보는...칠불봉(七佛峰 좌측 1,433m, 경북 성주군 가천면)과우측 상왕봉(象王峯1,430m, 경남 합천군 가야면)의 불꽃 형상! 伽倻山 정상,七佛峰1,433m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산 162번지 //경상도에는 석화성이 없다.오직 가야산만이 뾰족한 돌이 줄을 잇달아서 불꽃 같으며,공중에 따로 솟아서 극히 높고 빼어나다. // 조선 실학자 이중환(李重煥,1690-1752)은 『택리지(擇里志)』에서 가야산을 “석화성(石火星)의 절정”이라고 했다.가야산 정상 줄기의 바위들이 뾰족하여 불꽃처럼 하늘로 솟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

The Story from Me 2024.04.30

두견화 피는 언덕, 청운[靑雲]의 꿈이어~!

최갑석 - 고향에 찾아와도1958조경환 작사  이재호 작곡https://www.youtube.com/watch?v=TVEwyt1Cw2A  내 푸른 청운[靑雲]의 꿈을푸른 하늘  흰구름 위에 드높이 올려 놓았던  내  푸른 청춘의 시절.흰구름 종달새에 그려보는 청운의 꿈을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세워 가느냐~~~고향을 찾아가면 소년의 꿈이 피어나던 뒷동산에 올라푸른 하늘 바라보며 잔디에 누워불러보던  청운의 노래 '고향에 찾아와도'.....최갑석님의  노래는 어느새내 청운의 찬양가로  자리매김하였던 한 시절이 있었다.'삼팔선의 봄'은군문에서 종종 흥얼대던 그의 대표작  명곡이기도 하고...아주 우연히아주 오랫만에 그의 노래를 즐겨 감상하면서모처럼 추억에 흠뻑 젖어본 외에그 분의  삶의 자취를 잠시 일견하..

The Story from Me 2024.04.30

전화 통신 - 심연옥,남백송

전나는나보다 29년,  27년 연상인 큰형, 중형이 동경에서 중고, 대학을 유학한 덕분이겠지만어릴  때 그 궁벽한 시골 환경임에도우리집에는 자전거가 있었고 유성기(축음기)도 있었다. 유성기 노래 한번 듣자고온 동네방네 사람들이 밤이면우리집 마당을 가득 메우기도 하였지라.요즘 말로 문화교실이겠다. 유성기 가락은 그 시절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음이다. 이전  '박향림. 김해송의 전화일기'도 시절어린 추억의 가락이었다. 고장난 유성기는오늘도 계속 돌아가야 하지 않겄남 ~ ㅎ  ******************************************************전화 통신 - 심연옥,남백송1957 천봉 작사/한복남 작곡https://www.youtube.com/watch?v=8buZQcysnHI ..

The Story from Me 2024.04.30

사향[麝香]노루(musk deer)

사향[麝香]노루(musk deer)사향[麝香]노루(musk deer)학명: Moschus moschiferus parvipes HOLLISTER 천연기념물 제216호로 지정(1968)되어 있는 한국산 사향노루는 한반도의 경우 전라남도 목포에서 백두산에 이르는 지역에서 소수가 포획되기도 했으나 격감하여 현재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외견상 고라니와 비슷하나 고라니보다 작고, 네 다리와 발굽도 작다.꼬리는 겉으로 보이지 않으며, 뿔이 없다.몸통길이는 65∼87㎝, 꼬리길이는 3∼4㎝, 귀길이는 7.5∼10.5㎝이다.털은 물결 모양으로 파도상을 이루고 털의 길이는 몸통 부위가 86㎜, 배 부위는 62㎜ 정도이다. 다리의 털은 짧으며 솜털이 없다. 털의 빛깔은 진한 다갈색이나 약 3분의 1은 백색이며 눈 주위와..

The Story from Me 2024.04.30

할아버지 지고 가는 나무 지게에 ~

할아버지 지식충(食蟲)이 ~일은 안 하고 밥만 축내는 사람을 두고'니는 밥만 먹고 사나'하면서 밥벌레니 식충(食蟲)이라고...다른 할 일도 많고 취미 생활 등도 하련만 세상이 귀찮은듯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두고도'니는 밥만 먹고 사나'하겠지요.의식주가 인간 생활의  3대요소라고 소학교적에 들은 풍월...*무슨 3요소가 뻑하면 등장하던 시절...추위에 헐벗고, 못 먹어 배고파  굶주림에 시달려  꽤째째하게 땟물 흐르는 몰골에꼬장물 흐르는 거지 발싸개 보다 못한 의복을 걸치고 살던 가난한 그 시절에서 보면입고(衣) 먹는(食)는 일은 생존에 엄청 중요한 필수 기본요소이며 거처할 집(住)도 있어야 하고... 그런 상황에 무슨 학문이니 교양이니, 사교댄스니, 트로트니, 수채화니, 등산이니, 노인대학이니,스트..

The Story from Me 2024.04.30

北国の 春/千 昌夫

Karaoke(ˌkæri´oʊki,  캐리오키) :*1980년대 후반 일본의 이노우에 다이스케가 반주음악기계  카라오케(カラオケ)를 발명.카라오케는  카라(空;から,가짜)와  오케스트라(orchestra)의 재플리시인데, 영어권 국가로 수출되면서 영어권에서도 karaoke(kæri´oʊki)로 통하며 영영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다.Japanese: [kaɾaoke] ( カラオケ, clipped compound of Japanese kara 空 "empty" and ōkesutora オーケストラ "orchestra") 1990년대 당시 한국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광역시에 처음으로 가라오케가 유입되어 천천히 전국으로 퍼져나갔다.한국 최초의 노래방은 부산 동..

The Story from Me 2024.04.30

단둘이 가봤으면 / 최무룡(崔戊龍 ) .츄-부론디

부산  금련산(金蓮山 해발 413.6m)은  연제구, 수영구에 걸쳐있는 산이다. 1960년대 초반,  남구  대연동 일대는  UN묘지와 부산수산대학, 부산공전 등을 제외하면 이렇다할만한 시설물도 없이  논밭이  즐비하였었다.당시는 이 일대를 '못골'이라 불렀는데 아마도 금련산 중턱에 큰 못이 있어서 그리 불렸는지는 나 모른다. 어느 봄날 동무들과 금련산 자락 못을 지나 산 중턱에 올라서 저멀리 오륙도 앞바다를 바라보며  모두같이 어깨 동무하고  '단 둘이 가봤으면' .....   피어오르는 무지개 꿈을 노래하였었지. *당시 금련산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에는  오늘날과 같은 정경들(마린시티, 광안대교, 남구 시가지 등)은상상속에도 없었지.  물론 미세먼지라는 말도 없었던 시절이고...    https://w..

The Story from Me 2024.04.30

이국(異國) 땅 :촌분의 인생, 천지개벽하던 사춘(思春)의 시절

땅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땅이 되는 촌분의 인생, 천지개벽은그 때  꿈같이 불현듯~그렇게 나타났었나 보다.고향산천 이별하고차디찬 타관에서어머님의 자장가를 노래하던 그 시절이었건만순후한 시골뜨기 청운의 꿈은현해탄 저 멀리~...푸른 하늘 드높이 날아오르고 있었을 것이었다..********************************************************************************************전기.전화.수도도 없던 시골에서  중학을 졸업한 촌분이 처음으로나서 자란 시골 마을을 떠나 무역선 오고가는 항도 부산으로 유학길에 올랐겄다.왜관.대구에서 부산까지는  초완행 증기기관차로 한나절이나  걸리던 열차길이다.항도 부산은 촌룸 눈을 휘둥그레 만들었다.부관(釜關) 페리호..

The Story from Me 2024.04.30

먼 산의 아지랑이

대구매일 신문[권영재의 대구음악유사]2018.11.4   먼 산의 아지랑이 '먼산에 아지랑이는 품에 잠자고,산 곡간에 흐른 물은 다시 흐른다. 고목에도 닙히 피고 녯나뷔는 춤을 추는데, 가신 님은 봄 온 줄도 모르시는가.뜰압헤 나린 봄은 녯봄이건만,뜰압헤 흐른 물은 녯물이 아니네, 모진 바람 소낙이도 봄날이면 사라지건만, 녯적에 흐른가삼은 아직 그대로.도다오는 금잔듸를 깔고누어서,끗없는 푸른 하날이 품에 안긴다. 녯꿈을 꿈꾸려고 부질업시 눈을 감노라, 사랑하는 너에게도 봄은 왓겟지’ㅡㅡㅡㅡㅡ1950, 60년대 대구, 경주, 영천, 포항, 영덕, 울진, 고령, 성주, 영주, 봉화, 점촌 등지에서는 운동회만 하면 반드시 불러지던 응원가가 이 노래이다.신기하게도 경북을 벗어난 곳에서는 이 노래를 부른 지방은 ..

The Story from Me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