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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그네 . 최희준

인생은 나그네 . 최희준류지미 2024. 1. 25. 11:42 내가  세상에  태어나기 오래전에 이미  출가해 버린  나의  둘째  누나는대구, 서울에 살았는데  2~3년에 한두번 뜸하게 친정을 다니러 왔었기에얼굴은 잊지 않고  기억할 수는 있을 정도였다. 전기도, 시계도, 라디오도 없던 시절에누나는 트란지스터 라디오를  소지하였을 정도이니 멋쟁이 신식여성이었거나  우아한 척  폼잡기를 좋아했는지는 나 모른다. 아무튼 한 미모 했던 미인이었다. 어느해 여름 친정을 왔었는데 한 여름이라 대청마루에 친 모기장 안에서 누나는 라디오를 듣고 있었다.철없는 나는 모처럼 온 누나가 좋아서 곁에 누워서는  이것 저것 물어대니 누나는 내 머리를 쥐어 박으며"아이고 애야, 그만  좀 조용히  해라얘, ...........

The Story from Me 2024.05.01

몬도가네 Mondo Candido

몬도가네 Mondo Candido류지미 2024. 1. 24. 09:53 옛날  시골 초가지붕 처마끝엔 새들이 집을 틀고 살았다.겨울 밤 새집에  전등을 비추면  잠에서 놀라 깨어나 눈이 말똥, 꼼짝 못하는 새들을  잡아챈다.참새구이가 얼마나 고소한 맛이 나는지... 촌룸들은 알 것이다.*어릴 적 ,  쥐고기 먹으면 눈 밝아진다~ 는  어른들 소리 들어본 기억이 아련하다. 쥐고기를 먹어본 경험~?쥐고기를  섭취한  경험자들의  사례 1.쥐고기와 참새고기는 맛이 똑 같다고 ...참새구이에 쥐고기를 같이 섞어 구워내면  고소하고 맛있다고 정신 없이 냠냠~(물론 먹는 사람들은  쥐고기가 섞인 줄을 모르는 특급 비밀)... 2.어릴적 돼지 똥먹여 키우던 시절, 돌과 흙으로 지은 창고 구석을 뒤비면 가끔 쥐가 새..

The Story from Me 2024.05.01

지게꾼과 나비

지게꾼과 나비류지미 2024. 1. 3. 11:51청춘은 봄봄은 진달래이미자 - 고향엔 진달래1971양근승 작사 박춘석 작곡 TBC 연속극 드라마 주제가https://www.youtube.com/watch?v=Mh7fZJ-IhC8‘고향의 봄’잡지 ‘어린이’에 이원수(15세, 1925년) 군이 출품한 동시에 홍난파가 곡을 붙인 동요이다.​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망향(望鄕) / 윤복진​먼 산에 진달래 울긋불긋 피었고보리밭 종달새 우지우지 노래하면아득한 저 산 너머 고향집 그리워라버들피리 소리나는 고향..

The Story from Me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