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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관저 첫 손님, 野대표 이재명 아니다…5부 요인 초대

Jimie 2022. 10. 24. 13:57

[단독] 尹관저 첫 손님, 野대표 이재명 아니다…5부 요인 초대

중앙일보

업데이트 2022.10.24 11:58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말 한남동 새 관저에 입주한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르면 이달 말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새 관저 입주를 앞두고 대통령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첫 만찬 행사의 손님을 누구로 할지였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주변 정치인들과 일부 출입 기자들에게도 “첫 손님을 누구로 하면 좋겠냐”는 질문을 던지며 고심을 거듭했다. 새 관저의 문을 여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의 본격적인 ‘식사 정치’를 알리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외교부 장관 공관이던 관저를 리모델링하며 기존 연회장을 개조해 비공개 만찬 장소를 마련해뒀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첫 만찬 행사의 손님으로 ‘5부 요인’을 초대할 방침이다. 5부 요인이란 입법과 사법·행정의 중요 부서를 총괄하는 책임자들을 뜻하는 말로 국회의장·대법원장·국무총리·헌법재판소장·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다. 대통령실은 한때 협치 국면을 조성하려 여야 대표를 먼저 초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며 5부 요인을 먼저 택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부 요인을 시작으로 정치인과 비정치인 인사들을 순차적으로 초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31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입주할 예정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막바지 준비 모습이 보이고 있다.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7월 여야 4당 대표를 먼저 초대해 오찬을 한 뒤, 5부 요인과는 3개월 후 만났다.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의 초대를 거부해 의미가 퇴색되긴 했지만, 국회를 향한 문 전 대통령의 협치 의지를 드러내려는 행보란 평가가 나왔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첫 관저 손님으로 여야 대표를 초대하는 게 상징성이 더 클 순 있었다”면서도 “현재와 같은 사정 국면에선 만남 자체가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도 “이 대표를 겨냥한 수사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당분간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의 만남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혼밥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다양한 정·재계 인사들과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초대하는 비공개 만찬 행사를 자주 준비할 예정이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 a213****1분 전

    철면피 김명수는 배제해라.

    좋아요0화나요0
     
  • kjg3****5분 전

    대통령의 관저 첫입주 행사를 대한민국 최악질 현행범 이죄명과 하라고? 그건 소가 봐도 웃을 일..그렇게 안 하길 참 잘 했어요~

    좋아요9화나요3
     
  • esyz****22분 전

    석열가카 점명이는냅둬요 머지않아청송국립호텔에서 초대할겁네다

    좋아요35화나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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