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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난 회유 당할 사람 아냐…잘못한 대가 치러야"

Jimie 2022. 10. 23. 06:14

유동규 "난 회유 당할 사람 아냐…잘못한 대가 치러야" [MBN 뉴스센터]

2022.10.22

https://www.youtube.com/watch?v=pOZThnuUyqk 

MB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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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검찰이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진술에 놀아났다고 말했는데, 유 전 본부장은 뭐라고 답했을까요?
MBN이 방송사 중 처음으로 유 전 본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검찰 회유설을 부인하며,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해 대대적인 폭로도 예고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어제(21일) 재판에 참석한 뒤 MBN 기자와 만나 민주당이 주장한 검찰 회유설을 직접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어제)
- "회유·협박 이런 거 당할 사람 아닙니다. 성실하게 재판받고 진실대로 갈 생각입니다."

또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을 진술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어제)
- "잘못한 사람 있으면 대가를 치르면 되고, 잘못 없으면 그거에 따라서…. 내가 누구 편을 드는 게 아니고 다 밝힐 겁니다. 잘못한 게 있으면 (벌을) 받는 게 맞잖아요."

자신이 재판과 수사를 받아야하는 만큼 많은 말을 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어제)
- "제가 좀 미련해가지고 (죄를) 안을까도 생각했는데 그거는 오히려 더 다른 속임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양파가 아무리 껍질이 많아도 까다보면 속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또 자신은 향후 재판에서 있는 그대로를 밝힐 것이라며 정치 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mods@mbn.co.kr]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