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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이준석에 "참, 구질구질하게 정치들 한다" 직공

Jimie 2022. 8. 20. 04:18

홍준표, 윤석열 이준석에 "참, 구질구질하게 정치들 한다" 직공

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 8/ 19 [12:57]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 출범에 대한 가처분을 신청한 뒤 가처분 재판에 직접 출석, 비대위 출범의 불법성을 주장하고 이에 대해 친윤계에서는 이 대표에게 날선 공격을 퍼붓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대표 이미지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들 두고 "참 구질구질하게 정치들 한다"고 일격을 날렸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와 윤 대통령 측을 향해 "안그래도 폭염에 폭우에 짜증난 국민들을 더 화나게 만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조잡스럽고 구질구질하게 지엽 말단적인 껀수만 붙잡고 같은 편끼리 서로 손가락질에만 열중하는 구질구질한 정치들만 한다"면서 "구질구질한 협상을 더하기 싫어 30년 구미 물분쟁도 단칼에 잘라 버렸다"고 말했다.

 

이는 홍 시장 취임 후 그동안 낙동강 상수원을 두고 구미시의 폐수처리비용을 대구시가 부담하던 것을 더 이상 부담하지 않기로 한 대신 대구의 상수원을 안동댐 물로 바꿔가는 협상을 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홍 시장은 자신의 이런 결정을 두고 '구질구질한 협상을 하기 싫어서'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측과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한 쪽은 오래된 성추문으로 공격하고 한 쪽은 되지도 않은 응석과 칭얼거림으로 대응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질구질하게 살지들 마라. 세상은 그리 길지 않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양측의 최근 행태들을 직접적으로 공격, 추후 그의 행보를 주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은 19일에도 '가처분'으로 당을 혼란스럽게 한다며 이준석 대표를 맹공하고, 반면 이준석 대표를 옹호하는 측은 권력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를 품는 아량을 보임으로 양측의 화해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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