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오 녹산기업 대표가 22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협상 타결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2.7.22/뉴스1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협력업체 측)와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지회) 간 협상이 파업 51일 째인 22일 타결됐다. 이에 따라 하청지회 조합원은 파업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한다.
협력업체 측과 하청지회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8시부터 8시간가량 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를 이뤘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31일간 이어진 1독(dock·선박건조장)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점거 농성도 마무리한다. 1박에서 결박 농성을 이어온 하청지회 부지회장 유모 씨(40)도 철제 구조물 밖으로 나와 농성을 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상 시작 직후 김형수 하청지회 지회장은 “유 씨 건강이 안좋은 상태”라며 “협상이 최종 타결 되면 유 씨를 나오게 해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협력업체 측과 하청지회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8시부터 8시간가량 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를 이뤘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31일간 이어진 1독(dock·선박건조장)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점거 농성도 마무리한다. 1박에서 결박 농성을 이어온 하청지회 부지회장 유모 씨(40)도 철제 구조물 밖으로 나와 농성을 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상 시작 직후 김형수 하청지회 지회장은 “유 씨 건강이 안좋은 상태”라며 “협상이 최종 타결 되면 유 씨를 나오게 해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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