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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공방 가열…與 "윤석열, 건진법사 굿판 연루"·野 "윤석열 처단 저주"

Jimie 2022. 2. 16. 07:43

 

주술공방 가열…與 "윤석열, 건진법사 굿판 연루"·野 "윤석열 처단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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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2

https://www.youtube.com/watch?v=eFUNocuO9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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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전 휘슬이 울리자마자 여야의 주술공방은 더 뜨거워졌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 부부가 건진법사의 엽기적 굿판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야당은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가 윤석열 후보를 주술적인 방법으로 저주했다며 반격했습니다.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던 이재명 후보가 유세에서 윤 후보와 신천지 연루설을 언급하자,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살아있는 소의 가죽을 벗겨 논란이 됐던 2018년 건진법사 주최 행사에서 윤 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의 이름이 적힌 등을 발견했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속인을 비선 실세로 두고, 그가 점치는대로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일이 결단코 벌어져서는 안됩니다"

국민의힘은 "당시 대통령과 여당소속 충북지사의 이름이 적힌 등도 있었다"며 영상을 공개해 반박했고, 오히려 당시 행사를 주최한 단체의 사무총장 서모 씨가 이재명 선대위 임명장을 받고 활동한 사람이라며 김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선대위 산하 상임위원장이 '윤 후보' 종이를 붙인 밀짚 인형을 칼로 찌르는 이른바 '오살 의식'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성 잃은 민주당의 저주 행태를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했는데,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해당 인사를 해촉했습니다.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던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무속인의 조언으로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을 반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여기 계신 법무부 장관께서 빨리 압수수색해라 그럴때도 신천지는 압수수색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시 강제수사가 개시되면 신천지 신도들이 숨어 방역에 문제가 된다고 중대본이 반대해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재차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말도 안되는 무속 프레임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방해하는 행위는 중대 범죄"라며 이 후보와 추미애 전 장관 등을 대검에 고발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김보건 기자(boan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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