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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성남 FC 수사 뭉개기’ 의혹에… 검찰 일각 “특임검사 도입해야”

Jimie 2022. 1. 30. 15:24

박은정 ‘성남 FC 수사 뭉개기’ 의혹에… 검찰 일각 “특임검사 도입해야”

입력 2022.01.30 09:03
 

김오수 검찰총장과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이른바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 내부에선 ‘차라리 특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이 사건의 진상조사를 맡은 수원지검은 친정부 성향의 신성식 수원지검장이 이끌고 있는데, 수사 무마 의혹이 제대로 드러나겠냐는 것이다.

박은정 성남지청장(오른쪽). /연합뉴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남FC 후원금 내역을 들여다보던 성남지청 수사과는 지난해 7월 네이버가 사단법인 ‘희망살림’을 거쳐 성남FC에 후원금 39억 원을 낸 것과 관련한 자료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확인해 달라고 대검에 요청했다. 당시 수사팀은 네이버가 성남FC에 직접 후원금을 전달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전 의원이 운영하는 희망살림을 거친 것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살림은 2015~2016년 네이버에서 40억 원을 받아 그 중 39억 원을 성남FC에 전달했었다.

당시 성남지청의 자료 조회 요청을 받은 대검은 이를 김 총장에게 보고했는데, 김 총장이 박은정 성남지청장에게 직접 전화해 수사의 절차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FIU 자료 조회 요청도 반려했다. 이후 박 지청장은 이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3부의 기능을 축소하고, FIU 자료 의뢰를 차장 전결에서 지청장 결재로 바꾸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같은 해 9월 야당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 고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이를 무혐의 종결하고, 고발인이 이의 신청을 하면서 성남지청은 경찰 수사까지 넘겨받게 됐다. 그러나 박 지청장은 이 사건을 직접 재수사하거나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해야 한다는 수사팀의 요구를 번번이 묵살했고, 수사는 진척되지 않았다. 이에 반발한 박하영 성남지청 차장검사는 지난 25일 사표를 제출했다.

 

박 차장검사가 사표를 제출한 뒤 그간 있었던 일이 언론에 보도되자, 김 총장은 지난 26일 수원지검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그러나 검찰 주변에선 ‘친여 성향의 신성식 지검장이 과연 수사 무마 의혹을 제대로 들여다보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 부장검사는 “박은정 지청장이 한 달 넘게 수사팀에 계속 재검토를 지시하며 뭉갠 것이 사실인데, 성남지청은 변명만 늘어놓지 않느냐”라고 했다. 실제 박 지청장은 의혹이 불거지자 ‘직접 수사 기록 28권, 8500여 쪽을 면밀히 검토하다가 사건 처리가 늦어진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검찰 일각에선 특임검사를 도입해 아예 사건을 처음부터 재검토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특임검사는 검사가 연루된 사건 수사를 위해 검찰총장이 적임자를 지명해 독립적 수사를 보장하는 제도다. 신성식 수원지검장은 지난 28일 김 총장을 찾아 ‘성남FC 의혹’과 관련한 대면 보고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01.30 09:28:41
문재인 검찰개혁은 사기가 맞습니다 권력비리 곳곳에 정치검사 박아놓고 그것도 모자라 공수처에서 또 막고 누르고 숨기고 뭉게고 사찰하고 온갖 냄새를 진동시킵니다~~어디까지 가나 지켜보죠~~그래서 정권은 바뀌야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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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택
2022.01.30 09:19:50
너무나 당연한 요구입니다. 민주검찰이여! 좌파 문어벙이 가검찰어 폭압에 맞서 결연히 일떠서라! 그대들의 뒤에는 국민이 있다!
답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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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병진
2022.01.30 09:30:13
아이고 얘들이 하겠어요? 죽기살기로 깔아 뭉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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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명기
2022.01.30 09:32:52
박은정 윗에 신성식 다음에 제윤경 다음에는 오수 골고루 잘도 박았네 그럼 언제까지 버티나 보자. 고르디우스 복잡한 매듭도 한칼에 끊어 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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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남
2022.01.30 09:36:04
제 무덤 제가 파는게지. 그말은 스스로 죽기를 재촉하는게지. 박덕한 애들의 본보기 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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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승
2022.01.30 09:53:21
젊잖게 수사절차를 지적했다고 ? 김오수가 삶은소 대가리를 위해서 일을 하다 보니 국민도 삶은소 대가리로 보는구나 ! 김오수하고 박은정이가 이제는 막가는구나 , 어차피 두 O 놈이 교도소에는 가야할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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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2022.01.30 09:54:38
저 따위들이 검사라니... 정권 바뀌면 아부해서 얻은 지금 자리들이 날아갈까봐 민주당 정권이 계속되도록 발버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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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택
2022.01.30 09:52:34
박범계장관은 5천쪽짜리 수사기록검토를 언론에 흘리더니 박은정지창장은 한수 더 떠 8,500짜리 수사기록으로 국민들을 호도한다
150
2
채찬수
2022.01.30 09:51:54
다부지게 검찰개혁을 실행하여... 수구좌익 성향의 검사들을 모조리 척결해야한다...
답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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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2022.01.30 09:50:25
혹시 모르지, 대선 저울추 가 이쪽으로 기울었으니 오수가 한동훈을 특임검사로 선택한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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