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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조국의 적은 민주당…나와 우리 아저씨는 안희정편"

Jimie 2022. 1. 16. 22:25

김건희 "조국의 적은 민주당…나와 우리 아저씨는 안희정편"

중앙일보

입력 2022.01.16 21:19

업데이트 2022.01.16 21:38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걸린 전광판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전화 통화' 내용을 다루는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방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윤 후보가) 검찰총장이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될 줄 꿈에 상상이나 했겠느냐"며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것이다. 보수가 키워줬겠느냐"고 말했다.

 

16일 MBC '스트레이트'는 김씨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씨의 전화 통화내용 이른바 '7시간 통화'를 방송에서 다뤘다. 이날 공개된 통화 녹음 파일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 초 사이에 50여 차례 통화한 내용 중 일부다.

 

앞서 국민의힘은 MBC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는 ▶김씨 관련 수사 ▶김씨의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일상 대화 ▶언론에 대한 불만 등을 제외한 부분은 방송을 허용했다.

"여권서 존재감 높이려 조국 사건 띄워"

MBC가 방송한 김씨와 이씨 간 통화에서, 김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검찰 수사 등에 대해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내 권력다툼이 윤 후보의 존재감을 높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 수사를 그렇게 크게 펼칠 게 아닌데, 검찰을 너무 많이 공격해서 이렇게 싸움이 된 것"이라며 "빨리 끝내야 된다는데 유튜브·유시민 이런 데서 계속 자기 존재감 높이려고 (사건을) 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를) 보수가 키워줬겠느냐. 보수는 자기네가 해먹고 싶을 것"이라며 "정치라고 하는 건 항상 자기 편에 적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킨 건 보수다. 진보가 아니다"라며 "바보같은 것들이 진보, 문재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탄핵시켰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다. 보수 내에서 탄핵시킨것"이라고 주장했다.

16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록'을 다룬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

"안희정 불쌍하다, 나랑 우리 아저씨는 안희정 편"

MBC는 이른바 '미투'에 대한 김씨의 통화 내용도 방송했다. 김씨는 통화 중 이씨에게 "'미투'도 문재인 정권에서 터뜨리면서 잡자고 한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하다"며 "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불쌍하다. 나랑 우리 아저씨(윤 후보)는 안희정 편"이라고 했다.

또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다. 미투가 별로 안 터진다"며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주니까 터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돈은 없고, 바람은 피워야 되고, 다 이해한다"며 "보수는 돈 주고 한다. 다중에 화 당한다. 지금은 괜찮은데 사람이 내가 내 인생 언제 잘 나갈지 모른다. 그때 다 화를 당한다. 여자들이 무섭다"고 지적했다.

"나이트클럽 싫어해, 목격담? 계속 오류 날 것"

김씨는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 시종일관 부인했다. MBC가 방송한 김씨와 이씨 간 통화에서, 김씨는 "(나는)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시끄럽고 그런데 싫어한다. 그런 시간에 차라리 책 읽고, 차라리 도사들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유흥업소) 그런 게 나는 안 맞는다. 나는 하루종일 클래식만 틀어놓고 있다"고 했다.

한 인터넷매체가 보도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의 목격담에 대해서도 김씨는 "(안씨가) 계속 인터뷰하면 좋다"며 "나는 쥴리한적이 없다. (안씨가) 말하는 게 계속 오류가 날 것"이라고 했다.

16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록'을 다룬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

"내가 뭐가 아쉬워 유부남과 동거하느냐"

또 '유부남 검사 동거설'에 대해서도 MBC가 방송한 김씨와 이씨 간 통화에서, 김씨는 "내가 뭐가 아쉬워서 부인 있는 유부남과 동거를 하겠느냐"며 "어떤 엄마가 유부남에게 자기 딸을 파느냐. 내가 어디 가서 왔다 갔다 굴러다니는 애도 아니고, 어느 부모가 자기 딸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벌 받는다"며 "우리 엄마가 돈도 많고 뭐가 아쉬워 자기 딸을 팔겠느냐. (나는) 손끝 하나 못 건드리게 하는 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그렇게 하면 더 혐오스럽다"고 했다.

함께 여행 간 사진을 입수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오히려 사진을 내놓으면 더 좋다. (함께 간 검사) 사모님이 애들 학교 때문에 못 와서 어쩔 수 없이 셋이 간 것"이라며 "상관없다. 패키지여행으로 놀러 간 거라 사람들이랑 같이 찍은 것"이라고 했다.

"나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도와달라"

MBC가 방송한 김씨와 이씨 간 통화에서, 김씨는 "나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나 좀 도와달라"며 "언젠간 제 편 되리라 믿는다. 솔직히 우리 캠프로 데려왔으면 좋겠다, 내 마음 같아서는 진짜"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우리가 되면 명수씨는 좋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재명이 된다고 동생 챙겨줄 것 같으냐"며 '누나한테 가면 나 얼마 주느냐'는 이씨의 말에 "의논해봐야 한다. 이씨가 하는 만큼 주겠다"며 "잘하면 1억원도 줄수 있다"고 했다.

"성 착취 여권·진보인사 부적절 발언 송구"

한편 김씨 측은 MBC에 보낸 서면 답변을 통해 "김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정치 행보에 관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선거캠프 일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성을 착취한 일부 여권·진보 인사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매우 부적절한 말을 하게 됐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명수씨에게 캠프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는 말은 이씨가 먼저 지금 일을 그만둔다고 해서 도와주겠다는 원론적 수준의 얘기"라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gosp**** 방금 전

안희정 불쌍하지. 민주당 깐부끼리 까발렸지 .성추폭을 덮자는 것은 아니지만..

 
rmsd**** 방금 전

mbc 똥밟었다. 민주주당도 김건희 해명만 해주었다. 혹시 mbc가 윤석열에게 줄서는 건가. 이런 방송을 왜 하지 내용이 윤석열에게 불리 할게 전혀 없다. 이재명과 그 마누라만 쓰레기가 되겠네

 

heey**** 1분 전

오늘로서 김건희 문제는 완전히 끝난 거다. 김건희가 옳아 보이고 오히려 소신과 강단이 있는 여성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엠비시의 망신스런 헛발질. anyway, 이제 오직 후보의 자질과 그들의 공약 문제에 집중해서 제대로 된 후보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scko**** 1분 전

공짜연예들을 좋아해서 미투터진거란 말은 일리도 있어ㆍ댓가를 주지 않으니 불만이 있는거고 ᆢ원래 좌파인데 살아있는 권력 수사해라해서 충성스럽게 했더니 주변 하이에나들이 하도 뜯어대니 홧김에 전향해 우파된거네ㆍ

 

0353**** 5분 전

MBC에서 과장광고한, 이런 시시콜콜한 아저씨와 아줌마의 잡담 듣느니,,, 차라리, 가세연에서 방송한 이재명 통화와 김혜경의 통화내용이 훨씬 더 충격적이고,, 쇼킹한 내용이었다....

 

unik**** 5분 전

김건희가 돈 준다는거, 민주당이 조국을 죽였다는 거, 윤석열과 김건희가 안희정 편(?)이라는 거 부각시키려고 이 녹취록을 깠구먼. 뭐, 별거 아니잖아~~~! 김건희가 안희정 편이라는 게 좀 이상하다. 민주당은 성희롱당, 성폭력당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부분을 활용하냐? 그나저나, 이 기자 XX, 처벌해야 한다! 유도 녹음, 도둑 녹음 아니냐? 그리고, 깐 시기가 아주 불량하다! 이런 기자XX들은 강력 처벌해야 보도가 정화된다!!! 뭐, 윤석열은 별 지장없겠다.

sski**** 13분 전

별로 이슈될 내용도 없는걸 가지고 요란 떨었구먼. 김건희가 오히려 비른 얘기 많이 했네. 재명, 민주당 한건 또 터지나 기대했는데 뻘줌하겠네...

lck0**** 14분 전

MBC 보니 김건희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싹 바뀌었다.. 줄리. 동거설도정리되네.. " 내가 뭐가 아쉬워서.. " 이 한마디로 모든게 확실해지네 ..안희정은 좌파에서 쳐낸거고 탄핵은 보수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은맞는 말이다. 좌파 공10 좋아해서 미투가 많다는것도 맞는말이고..윤석열 대신 김건희가 이재명 과 토론하면 재미있을것 같다.

0353**** 15분 전

윤석렬은 MBC에 상을 줘야 될것같다.... 이건 윤석렬을 밟아 보낼려고 의도를 했겠지만,,, 오히려, 윤석렬을 도와줘서, 결과적으로 원치않게도 전과4범을 보내버릴려고 한 결과를 만들어 낼것 같구나..... 저런 아둔한 것들이 어디있을까 ??... 우리 국민들의 수준을 뭘로 보고, 저런걸 엄청난 비밀폭로인것처럼 포장하여 허위광고를 해댔으니..... 아주 코메디를 해라....

rmsd**** 16분 전

mbc 똥밟었다. 민주주당도 김건희 해명만 해주었다. 혹시 mbc가 윤석열에게 줄서는 건가. 이런 방송을 왜 하지 내용이 윤석열에게 불리 할게 전혀 없다. 이재명과 그 마누라만 쓰레기가 되겠네

0353**** 43분 전

이럴줄 알았다.... 이런걸 가지고,,, 뭐가 대단한 폭로인것처럼 떠들고 광고하면서... 한방 터뜨렸다고 좋아하고 축배를 들던 민주당과 전과4범 일당놈들은 땅바닥에 주저앉고 싶겠다..... 유투브에는 이것보다 100배나 더 자극적이고 화끈한 소식들이 넘쳐난다..... 이것보다, 가세연에서 오늘 발표한 이재명과 김혜경의 통화내용이 훨씬 더 충격적이다....

sykh**** 48분 전

이재명 지지다들이 mbc에 실망했다고 야단들이다. 오히려 변명할 기회만 주었다고.. mbc가 김건희에게 당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