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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성 영장 심사때, 공수처 차장 “우린 아마추어”

Jimie 2021. 12. 6. 04:55

손준성 영장 심사때, 공수처 차장 “우린 아마추어”

법원, 두번째 구속영장도 기각… “정치편향·무능 공수처” 비판론

입력 2021.12.04 04:09
 

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으로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해 재청구한 두 번째 구속영장이 3일 새벽 또다시 기각되자 법조계에서는 공수처에 대한 비판과 우려가 쏟아졌다.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2일 저녁 영장이 기각돼 서울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공수처는 그동안 손 검사(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1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한 번, 구속영장은 두 번 청구했는데 법원은 ‘과잉·부실 수사’라는 사유로 모두 기각했다. 그러자 법조인들은 “그동안 공수처가 둔 각종 무리수는 신생 기관이라는 이유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정치 편향 논란을 자초한 공수처의 존폐 문제가 공론화되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이번 영장 재청구마저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정황은 지난 2일 열린 손 검사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도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손 검사 혐의는 ‘윤석열 대검’ 간부들과 공모해 여권 인사 고발장을 작성하고 이를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텔레그램으로 전달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것이다. 공수처는 이번에도 고발장 작성자를 특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주임검사인 여운국 공수처 차장은 “우리 공수처는 아마추어다. 10년 이상 특별 수사를 한 손 검사와 변호인이 아마추어인 공수처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구속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실제 손 검사는 특수부 근무 경력이 별로 없고 그 변호인도 형사부만 근무했거나 판사 출신이다.

 

이후 영장전담판사가 ‘그래서 누가 고발장 작성자라는 것이냐’라고 수차례 묻자 공수처 검사들은 “임모 검사인 것 같다” “수사정보정책관실 내 검사나 수사관” “특정이 어렵다”고 하는 등 오락가락하다가 결국 여운국 차장이 “저희는 (수사정보정책관실) 임모 검사가 작성하고 성모 검사가 감수한 것으로 의견을 정리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해당 답변을 뒷받침하는 물증이나 진술 제시는 없었다고 한다.

 

한 법조인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차치하고 손 검사 기소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래도 공수처는 일단 손 검사를 기소하고 볼 것”이라고 했다. 공수처는 영장이 기각된 이날 손 검사에게 고발 사주 의혹이 아닌 ‘판사 문건’ 관련 조사를 받으라며 다시 소환 통보했다.

 

공수처는 그동안 각종 사건에서 압수수색만 하면 ‘위법 논란’에 휘말렸지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성윤 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가 대검 서버를 압수하는 과정에 대상자가 절차를 문제 삼자 공수처 검사가 ‘그럼 압수수색을 안 한 걸로 하자’고 대응하는 일도 있었다. ‘고발 사주’ 의혹의 경우,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에 대해 법원이 “위법성이 중대하다”며 김 의원 측 준항고를 받아들여 효력이 취소됐다. ‘윤석열 전 총장 장모 대응 문건’ 의혹을 규명하겠다면서 대검 감찰부가 대검 대변인의 공용 휴대전화를 사용자 동의 없이 포렌식하고, 이후 공수처가 압수수색을 통해 그 자료를 가져간 것을 두고는 ‘청부 감찰’ 의혹이 제기됐다.

 

공수처 수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도 줄곧 나왔다. 공수처가 입건해 수사해 온 12건 가운데 4건은 친여 성향 시민단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고발한 사건이었다.

 

그러면서 공수처와 친여 인사 유착 논란은 반복됐다. 공수처는 지난 3월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무마 혐의’를 받던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김진욱 공수처장 관용차에 태워 공수처 청사로 몰래 데리고 들어간 뒤 김 처장과 여운국 차장 등이 면담 조사를 벌였다가 ‘황제 조사’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여운국 차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소속인 여당 의원과 저녁 약속을 잡았다가 취소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이번 손 검사 영장 재청구도 여당 의원들이 윤 전 총장 등을 재고발한 지 5일 만에 이뤄졌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 출신 양홍석 변호사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공수처 사건을 담당하는 특검을 설치해야 한다. 기소든 불기소든 공수처가 한 수사를 믿을 수가 없지 않은가”라고 했다. 한 법조인은 “공수처는 수사 기본도 모르는 조직 같다”며 “고위공직자 비리 척결이 아니라 여권이 주문하는 하청 수사를 하는 기관으로 전락했다”고 했다.

 
김영진2021.12.04 06:14:22
國政도 엉터리, 공수처는 아마추어, 검찰은 허수아비 경찰은 사냥개... 정말로 나라가 왜 이렇게 돌아가냐? 내년 3월 9일 드디어 심판의 날이 곧 다가온다 모두 합심하여 좌파로부터 정권을 되?아 국가를 바로세우자
답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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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2021.12.04 06:08:13
자슥 아마츄어면 수사대상과 수사나 눈치 안보고 제대로 하던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이닌게 정권의 입장대로 야당탄압에 말도안되는 짓거리나 하는것들이 너들은 존재의 이유가 없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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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두2021.12.04 06:14:37
개만도 못한 문가놈 패거리들이 어거지로 만든 애당초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공수처!! 나중에 정권 바뀌면 그 뒷감당을 어찌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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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일2021.12.04 06:21:03
문재인 정권이 무너질 때 함께 심판받고 없어져야 할 공수처
답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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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2021.12.04 06:13:19
정권 앞잡이 의 공수처가 과잉충성에 제동이 걸어 지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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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순2021.12.04 06:32:19
최소한의 정의감도 없는 공수처 수사관들은 자신들의 처지가 얼마나 궁색하길래 저런짓을 하면서 수사관 행세를 할까, 생활이 궁핍하니 생계형으로 취업한 불쌍한것들아 부끄러운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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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열2021.12.04 06:30:24
문어벙이가 원래부터 그런 목적(정권연장을 위한 야당탄압)으로 만든 조직이 공수처 아니던가요? 정의당 심상정에게 국회의원 비례대표 의석을 몰아주겠다는 이상한 거래까지 하면서 만들어낸 괴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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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철 2021.12.04 06:14:26
모조리 콩밥먹게 처넣어라 공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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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suk steve jung2021.12.04 06:35:35
이제는 혐의도 없는 손준성, 김웅수사 손떼고, 박지원과 그의ㅇ첩을 빡세게 수사해서 기소하고 다음 정권에서 정상참작으로 약간의 감형을 구걸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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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우2021.12.04 06:19:30
아마추어가 자랑이냐 ? 간신배 짓은 프로 아니냐 ? 그 자리가 그리 좋디 ? 왜 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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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2021.12.04 06:33:59
고기 양은 공정, 가격은 평등, 육질은 정의롭게” 새 이장, ‘한 번도 경험 못한 고기’ 약속했으나… “돼지 판 돈 절반, 마을 기금으로 내라” 요구에 양돈업자는 돼지 숨기고… 고기값 폭등하니 주민에겐 종잇장 같은 대패 삼겹살 한 장뿐 이장과 그 무리들만 마을 뒤편서 삼겹살 굽는 그 마을, 재인군 민주읍 이재면 대장동 환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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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호2021.12.04 06:24:15
완전 가짜 사법부의 한 실태 구먼! 대통령하수인 및 민주당 검찰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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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2021.12.04 06:18:36
악질공상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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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규2021.12.04 07:02:46
무혐의를 하자니 임금놈 눈치는보이고, 기소하자니 증거가 없고,,, 주리를 틀자니 감옥가기 생겼고... 확~ 때려치자니 실업자 되겠고,,, . 공수처장.. 불쌍하게 되어간다... 공추처 근무라고 어디가서 명함질 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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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2021.12.04 06:57:29
문의 검찰 개혁이 사기임이 드러나네. 무소불위의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고 재멍이는 계속 짖어대고.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수사를 못하게 한 것이 누구냐? 조국, 추미애, 박범계 요즈음은 개혁 안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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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2021.12.04 06:42:45
공수처는 정권보호수사처다.지금까지 해온행위에 국민보기부끄럽지않나? 당장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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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2021.12.04 06:51:37
하청(수사)업체라... 공수처가 아니라 하수처구만...ㅎㅎ 저런 것들 한테 세금 수십억이 들어간다니...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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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운국 1967년 7월 11일 전남 화순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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