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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나갔어야…"

Jimie 2020. 7. 31. 06:09

진중권 "한동훈에 몸 날린 정진웅, UFC 나갔어야…"

입력 2020.07.29 20:00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9일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수사팀장인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향해 "UFC(종합격투기 대회)에 나가 국위를 선양했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휴대전화 유심(USIM)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려 하자 정 부장검사가 몸을 날려 폭행했다는 주장을 듣고 비꼰 것이다.

/연합뉴스·페이스북

◇“盧의 실수는 文을 친구로 둔 것…尹의 실수는 文의 말 믿은 것”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노무현의 실수는 문재인을 친구로 둔 것이고, 윤석열의 실수는 문재인의 말을 믿은 것"이라며 "한동훈의 실수는 문재인의 말을 믿은 (윤석열) 총장의 명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진웅의 실수는 검사가 된 것"이라며 "그 나이에 소파 넘어 '플라잉 어택'(flying attack)이 가능하신 분이라면 UFC로 나가 국위를 선양하셨어야죠"라고 했다.

한동훈 검사장(왼쪽)과 정진웅 부장검사./연합뉴스


정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을 찾아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USIM)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과 몸싸움을 벌였다. 한 검사장 측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정 부장검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했다.

수사팀이 사무실에 도착한 이후 한 검사장이 변호인에게 전화를 하기 위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려고 하자, 소파 건너편에 있던 정 부장검사가 탁자 너머로 몸을 날려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를 움켜쥐었다는 것이다. 이후 정 부장검사가 한 검사장 몸 위로 올라타 팔과 어깨를 움켜쥐고 얼굴을 눌렀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 부장검사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한 검사장이 증거인멸을 시도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보도자료를 통해 "피압수자(한동훈)의 물리적 방해 행위 등으로 인하여 담당 부장검사(정진웅)가 넘어져 현재 병원 진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정진웅, '검언유착 음모론' 현실로 둔갑시키려니 무리한 것"

진 전 교수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 정 부장검사가 '검언유착'이라는 음모론을 현실로 둔갑시키는 "미션 임파서블(실현 불가능한 과제)"을 수행하는 중이니 당연히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허구로 드러난 검찰개혁의 명분을 계속 유지하려 최강욱과 황희석이 새빨간 거짓말로 '검언유착'이라는 음모론 프레임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한동훈에게 억지 혐의를 뒤집어 씌우려다가 수사심의위원회에서 그만 제동이 걸렸다"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구속 기소해야 '검찰개혁'이라는 허구적 대의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정치적 목적에 따라 짜맞춰진 결과를 만들기 위해 정 부장검사 등 수사팀이 무리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는 비판이다.

진 전 교수는 그러면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을 겨냥해 "권력의 하명수사, 법리를 무시한 무리한 수사와 기소, 언론과의 검은 유착, 이제는 폭력사태까지, 개혁된 검찰의 상이 과거보다 더 악질"이라며 검찰개혁의 허구성이 다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독직폭행 혐의로 서울고검에 정진웅 고소

한 검사장은 이날 정 부장검사를 독직폭행 혐의로 서울고등검찰청에 이날 고소했다. 한 검사장 변호인 측은 “한 검사장은 오늘 압수수색 과정에서 있었던 검사의 폭행에 대해 독직폭행 혐의로 해당 검사를 서울고등검찰청에 고소 및 감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 측은 앞서 입장문에서 “공권력에 의한 독직폭행”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9/20200729039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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