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from Me

목자(牧者)와 어린 양

Jimie 2020. 7. 24. 19:10

목자(牧者)와 어린 양

좋아요 조회 155 20.06.24 20:49 댓글 12

 

 

인간을 흔히 환경변수라고 하는 것은 아마도 처한 환경에 의해 인성이나 인품격 등이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뜻일 것이다. 맹자님 자당께서 이사를 몇번 하셨다는 전설은 그 고전이겠다.

 

소승(小生)은 비록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돌이켜 보면 거기엔 그래도 쌍무지개 뜨는 언덕이 있었고 푸른 하늘엔 청운의 꿈 실은 흰구름이 흘러 갔으며 봄이 오면 들녁에ㄴ 아지랑이 피어나던 사춘의 계절도 있었다.

 

그 촌자(村者)가 ㅎ~

특별한 실력도 기능도 없는데다 운동이나 취미, 예체능 기타 여가 활동도 제대로 하는 게 하나 없이 허덕인 세상살이는

자연히 꽤 건조하였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생활전선도 어느 한 직장을 6년 제대로 못 채우고 대여섯번 전전하고나니 인생은 그저  "육육(六六)은 삼십육(三十六)이더라 ㅎ~...  6 x 6= 36"

 

한번 촌자는 영원한 촌자!.

한 때는 어쩌다 이역땅 밤 하늘에  알퐁스 도데의 ""이 뜨는 '산간 목장'에서

"행운의 목향(牧鄕)"을 꿈꾸며 황홀한 환상에 만취한 적이 있었었다.

별빛 부숴지는 밤하늘에 환상의 꿈이 몽롱한 황홀경이었다..  

 

끝없이 푸른 초원위에ㄴ 하얀 양떼 한가로이 풀뜯는, 평화로운 행운의 목향((牧鄕)"~

 

양은 태어나 1년까지 어린 양을 세상은 Lamb이라 부른다.

양고기도 Lamb이 제일이다, 2살까지는 호기트, 3살 넘으면 머튼이라 하여 소시지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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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heep in its first year is a lamb and its meat is also lamb.

A sheep in its second year and its meat are hogget. Older sheep meat is mutton.

 

Sheep (학명,Ovis aries) are- any of various breeds raised for wool or edible meat or skin.

Sheep (Ovis aries) are quadrupedal, ruminant mammals typically kept as live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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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농사는 대개 양털과 양고기,가죽을 생산하는 것이 주 목적이므로 어린 양들은 암수 모두 꼬리를 자르고 숫컷은 거세를 한다.

 

양의 (설사)배설물이 꼬리에 엉겨붙으면 파리가 끓고 구더기가 슬면 양의 엉덩이 살을 파먹기 때문에 꼬리를 싹둑 짤라 주는 것이다. 이름하여 도킹(docking)~!.

 

그리고 불행하게도 숫양은 전부 거세(Castration) 를 한다.

물론 암양은 거세할 부분이 없음이 유감이지만 ...ㅋ

도킹이나 거세는 양털과 고기를 생산해야 하는, 그들의 운명 탓인 것을~!

 

거세는 펜치 끝에 거세용 링(Castration Ring)을 끼우고 벌려서 두쪽(불알)을 집어 넣고 펜치를 빼버리면 고무링이 채워지는 순간부터 링은 사정없이 수축하면서 그곳으로 피가 통하지 않게 되는 결과 그 소중한 부분은 일간 서서히 말라 쪼그라들면서 못 쓰는 부분이 되어 자연히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이런 일들은 어린 양이 태어난 후 2주~ 4주안에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도킹(꼬리 자르기)을 당하고 거세(불알 링채우기)를 당한 어린 양들은 하늘이 노랗겠지.

풀밭에 드러누워 죽음과 맞바꾸는 그 고통을 끙끙대며 한나절, 죽을 맛을 보게 된다.

아주 잔혹한 인간들의 진면모가 만천하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성악설의 현장이랄까.

 

파란 초원 위에 하얀 양떼가 평화롭게 풀 뜯는 이상향을 그리는 '이상한 사람들'이 지구촌엔 넘쳐난다.

세상일을 어이 다 알랴만( 또 다 알 필요도 없지만), 모르거나 무지가 풍부하면 푸른 초원은 그림같은 평화다.

이상향(理想鄕; Utopia, Arcadia)은 어디까지나 이상(理想)에나 존재하는 것이지, 현실에선 신기루일뿐~!!!

 

촌분 아무나 하나?

 

그건 너무 끔찍하여 차마 사람 할 짓은 아닌 거 같다.

소승의 村者 노릇은 그저 륙칠년, 오래 가진 못하였고... ~ 그리고 또 세월의 강물은 유유히 흘러 가고 있었다.

 

먹고 할 일 없으면 발가락 잡고 놀던지 아니면 염불이라도 할 일이라던 선대 어른들의 말씀이 결코 농담은 아니다.

 

먹고 할 일이 없을 때, 촌자의 그 시절 이야기다.

십육방이 정원인데도... 화분이 300개를 넘더니 주야장천 공간만 있으면 심고, 호구만 있으면 꽂고...

"다육이 축대정원"도 그런 사연~이다.

사연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작품이다" 한 마디씩은  인색치 않았지만...

 

이런 저런 것들이 모두 선천적 후천적 촌자DNA이려니 하지만...

촌자는 본시 자연따라 사는 사람인지라  그 마음 가히 천하대본이며  때 묻지 않은 참 이슬이라고나 할까ㅎ

 

촌자 자부론 내지 예찬론이 자랑질과 다름 없이 된다면 그도 난감할 일이다.

 

 

아무나 목동짓 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생각이 미치면서

촌자의 지나온 한 시절 꿈같은 삶이었으리니 왜 아름답게 간직하고프지 아니하랴 !

 

May your smile light up the Heavens,

Like the Star of the Sea~!

 

그대의 미소 천국을 밝히소서.

바다 위 저 별처럼~!

(Saint Mary- Virgin Mary)

 

 

 

 

The Star of the Sea /Phil Coulter

***바다의 별

The eveing is clear

As I stand by the pier

Looking over at Buncrana and Dunree

And as so often before

Oh Bhrian, oh star, I pray

God that you're in Heaven

With the star of the sea

 

해질녁 맑은 저녁에

나 방파제에 서서

Buncrana와 Dunree를 바라봅니다.

전에도 자주 그러했듯이

오,별이 되신 Bhrian이여,

당신이 천국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바다 위 저 별과 함께

 

May you peacefully sleep

In the arms of the deep

May the sea that took your life

Now set you free

 

그대여 평화로이 잠드소서

심원의 품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앗아간 바다여

이제 그대를 자유케 하소서

 

And in the dark of the night

With the wind at its height

May you guide the fearful sailor

Like the star of the sea

 

암흑 속의 밤에서

그리고 격렬한 폭풍 속에서

그대는 두려움에 떠는 선원을 인도하소서,

바다 위 저 별처럼

 

So many times I've thought about you

The place is not the same without you

 

수도 없이 그대를 생각했어요

그대 없는 이곳은 예전의 그 곳이 아니예요

 

May your soul be at rest.

May your children be blessed.

May you live forever in our memory.

 

May your spirit run wild

Where you ran here as a child

And may your smile light up the Heavens

Like the Star of the Sea.

 

그대의 영혼이여 편히 쉬소서

그대의 자손들 축복 받으소서 그

대는 우리 기억에 영생하시라

 

그대의 영혼이여 맘껏 뛰노시라

그대가 어릴적 뛰놀던 이 곳에서

그대의 미소로 천국을 밝히시라

바다 위 저 별처럼.

 

 

 

 

Aoife Ní Fhearraigh, or simply Aoife (Irish pronunciation: [ˈiːfʲə nʲiː ˈaɾˠiː]) is an Irish singer.

A well-known interpreter of Irish Gaelic songs Written in the Gaelic languages of Irish and Scottish Gaelic

 

이풔 니 아ㄹ뤼는 아일랜드 가수이다.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의 게일릭어로 쓰여진 아일랜드 게일릭 가요의 유명한 번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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