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Human Geography

님 무덤 앞에

Jimie 2020. 7. 20. 06:13

Jimie 2017.11.17 06:57

 

[亡]하다

끝장이 나서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거나 제구실을 못하게 되다.

 

하면

미망인(未亡人) 은 아직 끝장이 나지 않고 존재하면서 제구실을 하는 사람이다?

ㅎ 상대할 대상이 없는데 제 구실을 어떻게 하나~!

 

 

옛날 중국의 封建.家父長制 아래서는

남편이 죽으면 아내는 남편을 따라 목숨을 끊는 선량한( ?) 미풍양속(美風良俗)이 있었는데 이것이 청나라 초기가지 이어져온 순장(殉葬)제도이다.

 

순장제가 사라지면서 죽어야할 부인이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뜻으로 미망인(未亡人)이란 말이 등장했겄다.

남편이 죽었음에도 죽지 않거나 죽지 못한 여인네를 일컫는 말로 오늘날 과부(寡婦)를 일컫나니

 

오랜 역사적 유습(謬習)의 터널을 벗어난 현대 민주주의 국가 .사회에서는

미망인이 여성이냐 남성이냐 따질 이유도 실익도 없고, 따질 시간도 공간도 없는 그냥 유습일뿐이다.

 

生寡男(生寡夫) , 生寡婦 도 있고, やもめ (寡夫, 寡男)도 있다.

 

오늘날은

남정네-寡夫들도 미망(未亡)을 잘만 하지 않던가? 좋아서 모처에서 입이 벌어진단다.

여인네-寡婦는ㅋ 싱글벙글 고운 꽃밭속ㅎ~... 천우신조로 주어진 절호의 과부챤스인가.

 

*홀어미나 홀아비나 모두 과(寡)이거늘 남자 과부도 과부(寡夫), 여자 과부도 과부(寡婦)아닌가.

환(鰥)이라는 글자는 물고기 어 자가 붙고 그것을 남성 홀아비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 연유는 무언가?


『맹자』에 ‘환과독고(鰥寡獨孤)’ 가 나오는데...

“늙어 아내가 없음을 환(鰥)이라 하고, 늙어 지아비가 없음을 과(寡)라 하고, 늙어 자식이 없음을 독(獨)이라 하고, 어려서 아비가 없음을 고(孤)라 한다(老而無妻曰鰥, 老而無夫曰寡, 老而無子曰獨, 幼而無父曰孤). 이 넷은 사회(천하)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말할 데가 없다.”

 

소승(小生)은

성차별적 사고는, 민주적 사고방식과 생황양식에 있어서 최대 장애로 간주합니다.

 

사람을 바라보고 이해함에 있어서

사람을 암수 이분법적 성(性)으로만 보는 시각은 性倒錯的 이상사고로 보아 배격하는 동시에

각양각색 다양한 사람으로서의 개별인격체로 보아야한다는 인간관(人間觀)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개별 인격체로서 그 사람을 존중하고 대하고 보아야한다는 것입니다.

개별인격체인 한 사람으로서

그의 능력에 따라 기회는 균등하게 보장되고 인간의 존엄성은 존중되고 보장되어야 합니다.

(민주주의 선진국 뉴질랜드의 경우, 2019년현재 수상은 30대 여성수상으로, 재임중 첫 아이를 출산한 사람입니다.)

 

남존여비니 가부장적 사고에 절어서 남자면 용빼는 줄 알던 봉건적폐(封建積弊)는 완전히 청산되어야 합니다.

사실 조선 남자들, 엄청 부끄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향년이니 위안부니~ 제 딸, 제누이도 제대로 지켜주지도 지켜내지도 못한 천하의 졸장부들입니다.

 

코뤼안 남자들 골프치는 꼬락서니 한번 보소.^!^...

 

오죽하면 2017년 한국을 국빈방문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국회연설에서 언급한 세계 정상 코뤼안 골퍼를,,,

 

Sung Hyun Park...

하나, 둘, 셋, 넷, Top4가 한국여자 골퍼라고...

Top10에 여덟명이라고...

 

 

Sung Hyun Park;박성현

* 위 글에서 순진무구(純眞無垢)한 소생의 표현을 잘 이해하시기 바람.

 

 백난아는 1923년 제주도 한림읍 명월리에서 가난한 어부의 딸로 태어났다.

 

1930년대부터 당시 태평레코드사의 전속 가수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백년설은 양녀 오금숙 (吳錦淑-吳貴淑이라고도 함) 에게 백난아白蘭兒라는 예명을 지어준다.

난초처럼 곧고 순결한 품위를 항상 지니라는 뜻에서다. 난초처럼 한평생을 청아하게 살다가 찔레꽃같이 아름답게 그리운 노래들을 쏟아 낸 가수 백난아.

 

<"님 무덤앞에" >

https://www.youtube.com/watch?v=_9e0RRIVTPI&list=RD_9e0RRIVTPI&start_radio=1

님 무덤 앞에/ 백난아

1958

작사:반야월 작곡:김교성(나화랑 편곡)

 

01

한마디 말 못하고 눈을 감고 가신 님아

절개로 맺은 사랑 누굴 위해 받쳤던가

잔디풀 뜯으면서 해 지도록 불러봐도

적막한 빈 들판에 뻐국새만 슬피우네

 

02

한많은 세상살이 이별 없이 못 사는가

피지도 못한 사랑 낙화라니 왠말이요

구만리 하늘 끝에 울고 사는 님이시여

외로운 혼(魂)이라도 나의 품에 안기소서

 

한국 가요계 1세대 작곡가 金敎聲님의 작품,<님 무덤 앞에> 대하여...

<님 무덤 앞에>는 가수 白蘭兒(본명;吳金淑)님이 1958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님 무덤 앞에>원곡은

白蘭兒(본명;吳金淑)님이 1942년 3월에

태평레코드에서 발표했던 히트곡,

金敎聲作曲의 <찔레꽃>...,

 

원곡 <찔레꽃>에

半夜月님이 가사를 다시 쓰고, 羅花郞님이 編曲하여

白蘭兒님이 <님 무덤 앞에>라는 노래로 1958년에~

 

이 곡의 친필 악보에 의하면

半夜月作詞/羅花郞作曲의 작품으로 알려진 "나화랑 작곡"은 잘못인가 합니다.

60년대에 모 레코드사에서 LP판으로 나올 때에 잘못이 ?....

 

 

 

~未亡人 데뷔~

 

초(楚)나라의 영윤(令尹) 자원(子元)이 문(文)부인(문왕의 부인)을 유혹하기 위해

궁실 옆에다 건물을 짓고 만(萬) 춤을 추게 하였다. 그 음악 소리를 듣고 부인은 울면서 말했다.

“선왕께서는 이 춤을 군대를 훈련하는 데 사용하셨다. 지금 영윤은 원수들을 치는 데는 생각이 없고

미망인의 곁에서 하고 있으니 이상하지 아니한가.”

 

시종 하나가 이 사실을 자원에게 알리니 자원이 말했다.

“부인은 원수를 잊지 않고 있는데 오히려 내가 잊고 있었구나.”

가을에 자원은 600승의 전차를 동원하여 정(鄭)나라를 치고 *길질(桔柣)의 문 에 들어갔다.

*길질의 문은 정나라 교외에 있는 성문.

 

(楚令尹子元欲蠱文夫人, 爲館於其宮側, 而振萬焉.

夫人聞之, 泣曰, 先君以是舞也, 習戎備也. 今令尹不尋諸仇讎, 而於未亡人之側, 不亦異乎.

御人以告子元. 子元曰, 婦人不忘襲讎, 我反忘之. 秋, 子元以車六百乘伐鄭, 入於桔柣之門.)」



... 이 이야기는 《좌전(左傳) 〈노장공(魯莊公) 28년〉》에 나오는...

여기에서 문헌상 ‘미망인’이란 말이 처음으로 등장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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