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코로나 고강도 조치 송구…짧고 굵게 끝내겠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12 14:56수정 2021-07-12 16:57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최대 고비를 맞이했다”며 “특히 수도권 확산이 크게 늘고 나아가 전국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에서 오늘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들어갔다”며 “봉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의 조치로서 방역에 대한 긴장을 최고로 높여 짧고 굵게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여기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며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하여 확산세를 반드시 조기에 끊어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 확산의 양상은 특정 시설이나 집단 중심으로 발생했던 과거와 달라 대응하기가 훨씬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이동량이 많은 지역에서 활동력이 높은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 차단이 쉽지 않다. 특히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더욱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그러면서 “정부는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대규모 진단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보다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접종 시기를 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스라엘과 백신 스왑으로 들여온 백신은 내일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대민 접촉이 많은 버스, 택시, 택배 기사, 교육·보육 종사자들에게 우선 접종함으로써 수도권 방역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은 “또다시 국민들께 조금 더 참고 견뎌내자고 당부드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라며 “무엇보다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가 다시 막막해진 중·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을 생각하면 무척 마음이 무겁고 가슴이 아프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짧고 굵게’ 끝내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영업 제한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손실보상법과 추가경정예산안을 활용하여 최대한 보상함으로써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2021-07-12 15:05:38
뭐? 굵고 짧게 끝내겠다고?
이런 제기랄... 또 떠드는거 보니 더 번지게 생겼네..
2021-07-12 15:06:44
짧고 굵게라.
대책이 뭔데요.
뭐라도 있기는한가요 아니면 또 말뿐인가요.
2021-07-12 16:09:42
그게 말로떄우면 될 일인가.
모든걸 한마디 뜬구름 타고 던지면 되는줄 아는 모양이네.
그렇게 싸우겠다더니 일본엔 왜 갈려구 그래.
죽창가 조국이 체면은 뭐가 되나.
그냥 있으래잖아.
2021-07-12 15:32:52
금년에 못 끝나것네, 문동무의 저주가 발동하니
이 인간은 주둥이가 거짓말하는데 최적화 된듯
2021-07-12 21:09:32
또?까고 자빠졌네 백신 물량 충분히 확보 했다. 주딩이에 개 거품물고 사지를 뒤틀며 히쭉 거리던 백신은 엿 바꿔 처먹었냐?
'The Citing Articl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55~59세 접종예약 첫날 185만명 조기마감…'선착순' 공지 안해 혼선 (0) | 2021.07.12 |
---|---|
문 대통령 "거리두기 4단계 '짧고 굵게', 조기에 끊어내자" (0) | 2021.07.12 |
모더나 물량 적은데 예약부터 시작…"주먹구구" 불만 터졌다 (0) | 2021.07.12 |
이준석, 中 대사 면전서 홍콩 인권 꺼냈다 “평화적 해결하길” (0) | 2021.07.12 |
‘윤석열 1위’ 여론조사, 돌연 중단… “與지지자 항의 전화 쏟아졌다” (0) | 2021.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