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남국은 멍청해도 착하지만 김용민은 멍청한데 사악해?
- 머니투데이
- 최경민기자
- 입력2021.05.27 08:31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2021.5.21/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멍청하고 사악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진 전 교수는 27일 페이스북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글을 공유했다. 조 의원은 전날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던 바 있다. 김 의원이 조 의원을 겨냥해 "눈을 그렇게 크게 뜬다고 똑똑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게 발단이었다. 청문회는 곧바로 파행됐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용민 의원이 사과를 하면 곧장 인사청문회를 재개하자고 여러 차례 박주민 의원에게 당부했다"며 "오후 11시10분 현재까지 기다려도 답이 없다. 인사청문회를 뭉개려는 의도가 틀림없다"고 글을 썼다.
또 "이런 인사청문회, 대체 왜 하자고 했나. 김용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수준을 많은 분이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진중권 전 교수는 조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민주당 관계자한테 들었는데, 김모 의원과 또 다른 김모 의원. 공통점은 둘 다 멍청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 '김모 의원'은 초선 강경파의 대표주자인 김용민 의원과 김남국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 전 교수는 "차이점은 한 김모는 착한 반면, 다른 김모는 아주 사악하다고"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가 공유한 조 의원의 글에는 김용민 의원을 비판하는 내용밖에 없었다. 김용민 의원을 겨냥해 "사악하다", 김남국 의원을 향해 "그래도 착하다"고 언급한 셈이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김용민 "눈 크게 뜬다고 안 똑똑해 보여" vs 조수진 "뭐라고?"...김오수 청문회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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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7, 2021
https://www.youtube.com/watch?v=DaqV-wLdwKA
(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야 대치 끝에 결국 파행했다. 저녁 식사를 위한 정회 직전 일어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간 충돌로 청문회는 재개되지 못했다.
김용민 의원은 법조계의 '전관예우' 관행을 비판하며 과거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대리 수술 사망사건 은폐 자문' 의혹을 거론했다.
그러자 유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형태로 상대 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걸 앞장서서 한다면 앞으로 김 의원이 고소·고발된 것은 다 까뒤집어서 비난해도 받아들이겠냐"며 항의했다.
이에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먼저 시작했다"며 맞받았고 이 과정에서 조수진 의원을 향해 "툭하면 제 얘기하는데 눈 그렇게 크게 뜬다고 똑똑해 보이지 않으니 발언권을 얻고 얘기하라"고 하는데...
조수진 의원도 "뭐라고?" 소리치며 발끈. 청문회 파행 순간 여야의 충돌을 영상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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