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등 12개국 합참의장, 미얀마 군부 규탄 공동 성명

한미일 등 12개국 합참의장, 미얀마 군부 규탄 공동 성명

뉴스1  |입력2021.03.28 12:38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등 12개국 합참의장이 미얀마 군부의 무력 사용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28일 발표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미국 합참이 주도 하에 발표된 이번 공동 성명에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영국,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캐나다, 그리스 등 12개국이 참여했다.

이들은 27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부와 경찰의 비무장 시민에 대한 치명적 무력 사용을 비난한다"며 "즉각 폭력을 중단하고 미얀마 시민에게 잃은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군사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 중 실탄에 맞아 부상을 당한 시민을 시위대가 옮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세계 지휘관들이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미얀마 군부가 지난달 1일 무력을 사용해 쿠데타를 일으킨 후 전날 하루만에 어린이 수 명을 포함 100명이 넘는 시민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쿠데타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사망자로 집계됐다.

미합참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