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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의 촉] 전광석화 윤석열의 32.4%, ‘남은 숫자’ 더 있다

Jimie 2021. 3. 8. 19:24

[이동훈의 촉] 전광석화 윤석열의 32.4%, ‘남은 숫자’ 더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QwdvlKB0Js

 

조선일보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일보 논설위원 이동훈입니다.
오늘부터 이동훈의 촉을 시작합니다.
제가 1996년 입사해서 주로 있었던 부서가 정치부입니다. 정치판에 있었다고 정치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소식을 비교적 널리 빨리 듣기는 합니다. 앞으로 이런 얘기를 시청자분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이슈는 윤석열 전 총장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4일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석열32.4%로 1위. 이재명 경기지사가 24.1%, 거의 8%차이입니다. 이낙연 대표는 14.9%였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전광석화 같은 민심입니다. 대선주자를 못찾던 보수 민심이 윤석열에게 확 쏠린 겁니다. LH사태가 영향을 줬을 겁니다.
윤석열 지지율의 특징은 첫째, 기존보수가 전부 다 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둘째 중도층에서 윤석열총장 지지율이 높다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윤석열 지지율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큽니다.[중략]
윤석열은 전광석화같은 스타일로 사표를 냈습니다. 딱 수사, 한발 앞서 압수수색 나선 검사 스타일입니다.

저는 이제 윤석열 전 총장이 솔직하게 정치와 대면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 그는 검사가 아닙니다.
이제 4월 보선에 적극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사표에 잉크가 채 마르기 전인데, 그래도 되나? 이렇게 신중론을 펴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국민들은 그가 정치할 것을 이미 다 압니다. 오늘 여론조사 결과가 말합니다. 국민은 더 이상 체면 차리는 윤석열이 아니라 전광석화 같은 윤석열을 원합니다. 문재인 정권의 비리 위선 불공정과 싸우는 윤석열을 원합니다.

윤석열은 4월 보궐선거에서도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리 거창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런 식으로 현안에 대해 주저없이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사표 쓸때 처럼 전광석화처럼 행동에 옮겨야 합니다.
여러가지, 이런 저런 소리 대신 굵고 강하게, 굵고 강하게 짧게 소리 치는 것. 그러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