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v and Arts

청록파 시인 박두진(朴斗鎭)

Jimie 2021. 2. 17. 09:18

청록파 시인 박두진(朴斗鎭)

혜산(兮山) 박두진(朴斗鎭)

 

박두진(朴斗鎭, 1916년 3월 10일 ~ 1998년 9월 16일)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본관은 밀양이고 호는 혜산(兮山)이며, 경기도 안성군 읍내면 봉남리(현 안성시 봉남동)에서 출생하여 한때 경상북도 경주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낸 적이 있으며 그 후 경상남도 밀양에서 잠시 유년기를 보낸 적이 있다.

 

생 애

경성사범학교 졸업

서울 우석대학교(現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연세대학교 교수로 있다가 1960년 4·19 당시 학원분규로 물러나게 된다. 그 뒤 우석대학(후에 고려대학교와 합병)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거쳐서 1972년 다시 연세대학교 교수로 돌아와 근무하다가 1981년 정년 퇴임했다.

 

이후 말년까지 단국대학 초빙교수(1981∼1985)와 추계예술대학 전임대우교수(1986∼96)를 역임하기도 했다.

1998년에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39년 정지용의 추천으로 문장에 시 <향현(香峴)>, <묘지송(墓地頌)> 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묘지송>이라는 시에서는 죽음의 의식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삶을 예견하는 햇빛을 노래하여 조국의 광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나타나 있다. 이듬해인 1940년에는 <도봉>이라는 시를 지었다. 해당 시는 도봉산에 올라 일제강점기 말기의 암담한 현실에 대해 느낀 심경을 읊은 서정시다.

8.15 광복 이듬해인 1946년에는 조지훈, 박목월과 함께 청록파(靑鹿派)를 결성하고 청록집(靑鹿集)이라는 시집을 발간했다. 해당 시집에는 이전에 창작한 <묘지송>, <도봉산> 이외에 <설악부>라는 시도 추가했다.

1949년에는 첫 개인 시집인 를 발간했다. 해당 시집에 포함된 <해>라는 시는 당대의 비관적인 현실이 ‘어둔’·‘밤’으로 표상되어 있으며 해가 솟아나서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 시집 안에는 한컴타자연습으로 유명해진 <청산도>도 수록되어 있다.

 

아세아 자유문학상과 서울시 문화상, 삼일 문화상, 예술원상 등을 받았으며, 저서로 《해》, 《오도》, 《청록집》, 《거미와 성좌》, 《수석열전》, 《박두진 문학전집》 등이 있다.

 

 

기념

2001년 6월 프랑스 아비뇽 근처의 고대 로마 유적지에 그의 대표작 《해》의 첫 구절이 쓰인 시비가 세워졌다. 앞면은 한국어로 쓰여 있으며 뒷면은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있다.

 

 

혜산(兮山) 박두진(朴斗鎭)문학관

 

도로명 주소경기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198-11

구(지번) 주소보개면 복평리 296

안성맞춤랜드

 

 

안성맞춤랜드에 있는 혜산(兮山) 박두진(朴斗鎭)문학관

 

 

혜산 박두진은 1916년 경기 안성에서 태어나, 본격적으로 문단에 등단한 것은 1939년 <문장>지를 통해서다.

박두진은 1939년 정지용의 추천으로 등단을 했고, 이후 1946년 조지훈, 박목월과 함께 펴낸 <청록집>을 통해 청록파 시인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