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rts

안해의 노래/아내의 노래

Jimie 2020. 4. 21. 10:13

 

民族의 詩  겨레의 노래
民族의 얼  겨레의 香氣
詩人의 마을에 태어나는 우리

노래
우리들의 마음
아 !
鳳仙花의 民族이여 !
無窮花의  겨레여 !

 

안해의 노래

(1948)

 

 

안해의 노래 -김백희 (1948)

(아내의 노래 원곡)

조영출(김다인) 작사  손목인 작곡  김백희 노래

金茶人 作詞  /  孫牧人 作曲  /  金白姬 노래 

안해의 노래~~~

 

<안해의 노래>는 가수 金白姬님이 1948년 朝鮮放送協會에서 발표한 노래다.

 


님께서 가신 길은 가시밭 골짜기오나

기어코 가신다면 내 어이 살으리까

가신 뒤에 내 갈 곳도 님의 길이요

까마귀가 울어도 설레는 가슴 속엔

피눈물이 흐릅니다 피눈물이 흐릅니다

 

 

가신 담 님께서오는 꿈속에 울었나이다

이 몸이 죽어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넋이야 있든 없든 님 향한 마음

이 세상이 휘돌아 떨리는 가슴 속엔

잊을 길이 있으리까 잊을 길이 있으리까


 

1948년에 K.B.C레코드에서 「안해의 노래」로 발표되었다. 1947년 HLKA(KBS)방송국에서 최초로 방송경음악단을 조직하고 방송가요를 만들었는데, 광복과 더불어 일제의 종속문화적인 잔재를 불식하고 민족적 주체성을 강조할 수 있는 새 노래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광복 직후 국방경비대라는 명칭으로 군대가 조직되었고, 1948년 정부수립과 동시에 국군이 창설되었다. 이 무렵 3·8선에서는 작은 충돌이 자주 있었다. 군인의 아내로서 남편을 싸움터로 보내고 후방에서 굳건하게 살아가는 아내의 모습을 그리는 노래로 만들어진 방송가요이다.

 

이런 방송가요는 전속가수들의 노래로 정기방송시간을 통하여 전파에 실렸다. KBS제작 방송가요 모음으로 레코드로도 제작되었고, 최초의 취입은 방송전속가수 김백희였다.

 

작사가  조명암님이 월북하고 노래는  금지곡이 되었다. 작사가의 이름,가사의 일부가  여러 가지로 전해지는 것도 그런 까닭일까...

 

 이 노래는 1950년 6·25전쟁 때 많이 불렸다. 1952년 인기가수 심연옥(沈連玉)의 노래로 다시 레코드가 제작되었다. 이때에는 조영출이 김다인이라는 필명으로 쓴 원래 가사 대신 극작가 유호가 새로 쓴 가사로 불렸다. 가요계에서는 후일 이 노래가 유호 작사, 심연옥 노래로 알려졌다.

 

 

 

아내의 노래 1952 심연옥

손목인 작곡,

K-pop김다인 작사 안해의 노래 (1948 김백희) , 유호 개사 아내의 노래 (1952 심연옥)

 

 

 SP [아내의 노래-심연옥/전선야곡-신세영] [1952 오리엔트 R-815]에 실려 있는 곡이 원곡.

 

 

https://www.youtube.com/watch?v=GG8_wjk9pic

심연옥 - 아내의 노래 (1989)

 

 

님께서 가신 길은 빛나는 길이옵기에
이 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가신 뒤에 내 갈 곳도 님의 길이요
바람 불고 비오는 어두운 밤길에도
홀로 가는 이 가슴엔 눈물이 넘칩니다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
손수건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소
떠나시는 님의 뜻은 등불이 되어
눈보라가 휘날리는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처럼 님의 행복 빛나소서

 

아내의 노래

초기(初期)의 음반(SP)에서 채취한 음원(音源)은 아니고, LP 음반에 싣기 위해 재취입(再吹入)한 가창(歌唱)이다.

영상자켓은 심연옥 선생이고  노래는 유성희 선생 목소리. 가수 유성희는 작곡가 라화랑씨의 부인이다.

 

 

아내의 노래

김백희(金白姬) 원창(原唱. 1948).

심연옥이 부른 노래는 유호가 개사(改詞)하여  김다인 [金茶人 作詞]의 원래 가사와는 사뭇 다르다  .

1950년 6·25전쟁 때 많이 불렸다. 1952년 인기가수 심연옥(沈連玉)의 노래로 다시 레코드가 제작되었다.

이때에는 조영출이 김다인이라는 필명으로 쓴 원래 가사 대신 극작가 유호가 새로 쓴 가사로 불렸다.

가요계에서는 후일 이 노래가 유호 작사, 심연옥 노래로 알려졌다.---출처  백과사전

 

 

가수  유성희(劉星姬)

가수 겸 작곡가 조규천·규만·규찬 형제의 어머니인 가수 유성희(본명 유난옥) 씨,  

2013년 05월 06일 별세. 향년 75세.

 

유성희는 '바보라도 난 좋아' '그리움' '내 고향' 등의 곡을 남긴 포크 가수다.

'삼각산 손님' '열아홉 순정' 등을 만든 가수 겸 작곡가  나화랑(본명 조광환, 1983년 작고)과 결혼, 조규천·규만·규찬 형제를 뒀다.

 

 

※ 유성희 프로필

본명 : 유난옥


1942년 9월 9일 삼척 출생 ~ 2013년 5월 6일 별세
학력 : 1967. 경희대학교 국문과 졸업


1961. KBS 부산방송국 시낭독 담당 , MBC 부산문화방송국 전속가수 수석입상
1962. 킹 스타레코오드사 주최 전국 레코오드 가수 예술상 1위 입상

     "사랑은 즐거운 스윙"으로 데뷰
1963. MBC 서울 문화방송국 가요 베스트 텐 1위

     "양산도 부기"로서 7주 계속 인기상 수상
1967. 강릉여자중학교 교편생활
1972. "내고향" 및 "어쩌면 잊어질까"로서  MBC 서울문화방송국 추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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