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관 16.03.30 06:43
님께서 좋아 하시는 것을 어느날 느닷없이 누군가 '그건 아니다' 한다면 얼마나 난처할까요.
한없이 아름다운 나 어릴적 동심의 노래를 지금의 우리 아이들도 노래하겠지요~~~아름답게 꿈꾸는 동심의 세계...
치욕적인 일제시대 역사를 하나부터 열까지 깨끗이 청소한다면 ,남는 건 텅빈 공허와 불치의 상처뿐 ...
악덕 부역자만이라도 제대로 엄선, 부일배(附日輩)청산은 제대로 할 일이다.
그러나 정서가 메말라 인정이 사막화한 후세대가 한없이 아름다운 그 시절의 민족 서정, 동요마저 멋대로 쓸어 버린다 ?
그것은 이른바 민족 자폭이며.자멸적 극단주의다. 시건방진 오만방자, 경솔한 가벼움에 촐싹대는 자만이다.
*나는 친일(親日)이란 용어를 부정적으로 사용하거나 그렇게 사용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국제관계란 우호친선 증진이 목적이며, 이웃간이나 다른 나라들과 친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기 때문이다.
친미, 친일, 친중, 친영, 친러, 친애도 기꺼이 해야 하는 것이다.
Freind, Friendship 또는 Freindly의 친함은 세상 어디에서도 배격할 아무런 이유가 없고 그것은 권장되어 마땅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다만 언설이 불요하지만, 일제치하에 있었던 수치스런 사례들 처럼 '매국.부역행위' 등은 마땅히 규탄하고 단죄하고 응징해야만 응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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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60여년 세월이 흐르고 흐른 어느날
너무도 어이가 없는 사건을 발견하고는 동심이 상처난 것 같은 허전함으로 한동안 어안이 벙벙하였다.
세상에 '반달'이 친일인가 ?
그 날 나는 하루 종일 나의 반달을 찾았다.밤 늦게까지 하루 종일 ...
엄청 우울하고 씁쓸하고 쓸쓸하였다. 내가 한국인인 운명 그 자체에 자괴감마저 밀려 들었다.
나의 동심이 여지없이 생채기 났던 것이다.어이 이럴 수가 있는가!
경위를 알아보려 상당히 많은 자료들을 조사하였고 나름 사안의 개요를 요약 정리도 해보았다.
한국이라는 공동체의 폼새는 결국 초라하게도 좁쌀 좀팽이, 소인배 기질을 영원히 버리지는 못하겠구나~ .
하는 짓이 너무 가볍고 옹색하고 촐싹대나니 크게 될 싹이 트기는 영 글렀구나 ...자조가 탄식이다.
이성이 마비 되고 감성이 앞서면 이성은 설 땅도 없고 설득력도 없게 된다.
그저 감정에 메달리고, 감성에 호소하고 부채질하고 그런 것이 통한다. ~끝!~
무지랭이 인생은 그 모양으로 살겠다고 정상인 보다 엄청난 고통을 지불한 인생이다.
찢어지게 가난한 시절 보릿고개 넘던 선대들, 서러운 식민지 선대들의 치욕의 역사를 단 하루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인간이
가뭄에는 논에 물을 대면 된다고 단칼질 하고, 배고파 죽느니 라면이라도 끓여 먹지 왜 굶어 죽었느냐고 힐난한다. 1초 망설임도 없이...
조선의 반달이 친일이란다. 조선의 반달이 일본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정상이 아니다~비정상이 정상인지 정상이 비정상인지 ?~
그래도,
한없이 아름다운 한민족의 동심의 세계는
아름다운 사랑과 추억과 민족의 정서와 함께 영원할 것이다.
나는
나의 반달을
더욱 그리며 노래하고 사랑할 것이다.
어제나 이제나 나 죽을 때까지 반달은 영원한 소년의 반달로 노래불릴 것이다...
반달은 오롯이 나의 동심이며 한평생 서정이며 소년의 정체성이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는 영원한 나의 반달~~~"!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쪽배에... 반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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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1924년에 윤극영 선생께서 작사, 작곡하여 10월 20일자 동아일보에 발표한 "푸른하늘 은하수..."
영원한 한국의 동요~한국의 정서...
그것을 한국은 버리고
중국은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심지어 일본도 지키는데...
정말 어이가 없고 어처구니 없고 기가 찬 일이다. 집구석이 망하려니 드는 징조ㄴ가!
1.
1950년대 초 북경(北京)에서 조선족 김정평과 그의 아버지 김철남이〈반달〉을 중국어로 번역 편곡, 레코드로 취입하여 30년간 애송되다가
1979년 <하얀쪽배>(小白船) 으로 중국 전국통용 음악교과서에 수록되었다.
반달은 조선노래 중국동요다, 윤극영은 실상 중국 조선족이다.
<小白船>是被误传为朝鲜歌的中国童谣,并指尹克荣其实是中国的朝鲜族。
2.
한국아카데미소년소녀합창단의 지휘자인 추응운씨는
"반달 노래가 중국식 가사로 돼서 중국교과서에 들어가 있구요,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일본교과서에는 작곡가가 김극영으로 돼있어서 시정을 건의 했습니다"...
3.
남북의 "‘겨레가 함께 부르는 노래 100곡’"으로
우선 동요로는 ‘반달'(윤극영 작사·작곡)과 ‘고향의 봄'(이원수 작사·홍난파 작곡)이 만장일치로 추천됐다.
이 곡들은 북한의 음악교과서에도 수록된 적이 있을 정도로 북에서도 애창되고 있었다.
우리가 겨울에 즐겨 부르는 ‘고드름'(유지영 작사·윤극영 작곡)의 경우 북한에서는 그 선율을 그대로 차용해 혁명가극 ‘피바다’의 주요 멜로디로 쓰고 있다. ( 민경찬 한예종 음악원 음악학과 교수)
'반달'이 사라졌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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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의 국민 동요라고도 할 수 있는 '고향의 봄'과 '반달'과 같은 전통 동요가 우리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서 어느 사이 감쪽같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었습니다.(함수곤의 한밤의 사진편지 2011/2/10/목)
2.
이원수 선생은 일제 강점기 후반 무렵에 '친일 문학'을 하는 바람에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었고,
2000년대 초 '고향의 봄' 노래가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서 사라졌다고 하네요. 같은 이유로 윤극영 선생의 '반달'도 같은 처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시대가 만들어낸 비극이요, (꿈과희망)
3.
지난해 홍난파 선생이 작곡한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로 시작되는 「고향의 봄」과 최초의 동요인 윤극영 선생의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으로 시작되는 「반달」은 작곡가가 친일행위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제외시켰다. 작곡가가 친일행위를 하였기 때문에 학생들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삭제한 것이다. 이는 현행 국어교육에서 작품은 작품이고 작가는 작가라는 작품과 작가의 분리를 전제로 한 예술지상주의를 기본으로 추구하는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강 재 철 교수 2005.10.04)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이동렬(65) 교수가 홍난파 선생이 작곡한 `고향의 봄"과 최초의 동요인 윤극영의 `"반달"을 작곡가가 친일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뺀 것과 관련, 재수록하라고 주 장했다.
이 교수는 "작곡가가 친일행위를 해 학생들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과서에서 삭제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서라는 것은 국가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할 성질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같은 이유라면 춘원 이광수의 `유정"도 빼야하고, 육당 최남선의 `독립선언서"도 학생들이 읽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2004.12.29.)
5.
윤극영선생이 친일파로 제단이 되어 반달이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제 되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슬픔이요 민족의 비극이다.
한계상황이 무언지도 모르는 무지한 자들의 단견인 바...좁쌀 같은 소인배 시각으로 철없는 후대가 선대의 아픈 역사를 함부러 제단하지 말라 !
아프고 쓰라린 민족의 가슴에 생채기 내지 말라 !
서속[黍粟]들은 들을지라, 역사와 민족 앞에 시건방 떨지말라, 진실 앞에 비겁하지 말라.
윤극영 선생이 중국조선족인지 친일파인지 일본인인지는 난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
푸른 하늘 은하수를 건너 가는 하얀쪽배~ 반달은
나의 것 ,우리 민족의 것이다.영원히~
가난의 시절, 밤 하늘 바라보며 멀리 시집간 누나, 언니를 그리던 (나도 그랬다)
소년, 소녀들의 동심이 타고 가던 민족의 하얀 쪽배는 푸른 하늘 반달이다.(2016.3.30. 류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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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요 '반달'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쪽배에...
너무도 친숙하게 부르는 동요, 민족의 '반달'...~~~.
일제강점기인 1924년에 윤극영 선생께서 작사, 작곡하여 10월 20일자 동아일보 지상에 발표한 "푸른하늘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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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극영 尹克榮 (1903∼1988) 선생은
교동보통학교(校洞普通學校)를 졸업한 뒤 1917년 경성 고등보통학교(현 경기고)를 거쳐 1921년 경성법학전문학교를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음악학교(東京音樂學校)·도요음악학교(東洋音樂學校) 등에서 성악과 바이올린을 전공하였다.
1923년 색동회 창립동인이었으며, 조선어 가사를 붙인 찬송가곡이나 일본노래뿐인 시대에 동요창작을 시도하였다.
<중략>
1926년 1월 피아니스트 오인경과 만주 용정(龍井)에 가서 동흥중학교·광명중학교·광명 고등여학교 음악교원으로 교편생활을 하였으며
1941년 용정에서 역마차업을 하다가 간도성협화회(間島省協和會) 회장(1941∼1945.8.)으로 활동하면서 친일로 기울어져 괴뢰만주국에 협력하기도 하였다. 하얼빈에서 예술활동을 하다가
1946년 용정에서 경비대에 붙잡혀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보석되어,
1947년 톈진(天津)에서 손수레를 끌다가 남한으로 탈출하였다.
1956년 제1회 소파상을 수상하였고, 1963년 서울교육대학 제정 ‘고마우신 선생님’에 추대되었으며,
1970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반 달
윤극영 작사, 작곡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쪽배엔
계수나무 한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나라로
윤극영은 일본 유학 중 1923년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 학살을 피해 서울로 귀국해서
방정환과 함께 조선 최초의 어린이 문화운동 단체인 '색동회'를 결성해 한글 보급과 창작동요를 통해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
당시 그는 동경에서의 조선인 학살과 귀국하자마자 시집간 누나의 사망소식을 듣고 매일 우울한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어느 날 새벽, 집 근처인 서울의 삼청공원에 나가 새벽 하늘에 떠있는 달을 보면서 조선 민족의 처량한 운명을 생각했다고 한다.
새벽 하늘에 떠있는 반달이 나라 잃은 자신의 모습처럼 보였고, 순간 가사와 곡이 영감처럼 떠올랐다고 한다.
즉시 집으로 돌아와 어린이들의 생활감정과 정서에 맞게 동요로 만든 곡이 바로 '반달'이다.
조선 전통 음계인 5음 음계에 6/8박자로 되어 있어 조선인 정서에 맞게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적인 노래이다.
이 노래의 가사는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책과 같다.
당시 조선인들의 나라 잃은 민족적 설음과 빼앗긴 조국애의 뜨거운 열정을 동심의 세계로 표현하고 있다.
조선 민족을 망망 대해에 떠도는 한 조각의 조각배로, 갈 곳 없이 하늘을 떠도는 슬픈 새벽달과 같이 표현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돛대도 없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에서 서쪽 나라란 해방의 나라를 의미 했다고 한다 .
암시적인 저항의 노래이기도 했다.
그리고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는 노랫말이 시사해 주듯 그 당시 불행한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와 희망을 주었던 노래이다.
또한 그 시대 조선인들의 마음의 등대와 같은 곡이었다.
어린이들만의 노래가 아니었다.
세대를 초월해 불렀던 노래였다.
그래서 총독부 학무국은 가사의 내용이 불순하다는 이유로 금지시켜 탄압을 했다.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한국 동요(童謠)의 선구자인 윤극영(1903∼1988)의 대표작 ‘반달’ 제2절 가사다.
발표 당시의 ‘푸른 하늘 은하 물’이 나중에 ‘푸른 하늘 은하수’로 바뀐 제1절 가사가 더 서정적이긴 해도,
그 의미로는 2절이 가슴에 더 큰 울림을 준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망망대해에 비유되는 세상을 쪽배처럼 떠다니는 삶이 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희망의 불빛인 등대’"를 노래하기 때문이리라.
夢之旅 小白船
Dream trip White Boats
https://www.youtube.com/watch?v=YM7wo7senUs
小白船 (반달)
xiǎo bái chuán
蓝蓝的天空银河里 有只小白船
lán lán de tiān kōng yín hé lǐ yǒu zhī xiǎo bái chuán
란 란 더 티엔 콩 인허 리 요우 즈 시아오 바이 추안
푸른 하늘 은하수에 작은 하얀 배 하나 있네
船上有棵桂花樹 白兔在游玩儿
chuán shàng yǒu kē guì huā shù bái tù zài yóu wán ér
추안 샹 요우 커 궤이 화 슈 바이 투 자이 요우 왈
배 위엔 계수나무가 있고 하얀 토끼가 놀고 있구나
桨儿桨儿看不见 船上也沒帆
jiǎng ér jiǎng ér kàn bu jiàn chuán shàng yě méi fān
지앙 얼 지앙 얼 칸 부 지엔 추안 샹 예 메이 퐌
노도 안보이고 배 위에는 돛도 없는데
漂呀漂呀 漂向西天
피아오 야 피아오 야 피아오시앙 시 티엔
piāo ya piāo ya piāo xiàng xī tiān
둥실 둥실 서쪽하늘로 떠가네
渡过那条银河水 走向云彩国
dù guò nà tiáo yín hé shuǐ zǒu xiàng yún cǎi guó
뚜꾸어나티아오 인허쉐이 죠우앙 윈 챠이구어
그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가네
走过那个云彩国 再向哪儿去
zǒu guò nà gè yún cǎi guó zài xiàng nǎr qù
죠우꾸어나 거윈챠이 구어 짜이 시앙 나알 취
그 구름나라를 지나면 다시 어디로 갈까
在那遥远的地方 闪着金光
zài nà yáo yuǎn de dì fang shǎn zhe jīn guāng
자이나야오위엔 더 띠 퐝 샨 져 진 꽝
저 멀리서 금빛으로 빛나고 있는
晨星是灯塔 照呀照得亮.
chén xīng shì dēng tǎ zhào ya zhào de liàng
춴 슁 숴 덩 타 쟈오 야 쟈오 더 량
샛별은 등대가 되어 밝게 밝게 비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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