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난 원래 노는 걸 더 좋아한다"…"조용히 산다더니?" 전여옥 직격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 다음달 개봉 확정
전 전 의원 "장르는 초대형 재난 영화" 비꼬아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다음 달 개봉을 아둔 가운데 전여옥 전 의원은 “조용하게 은퇴하고 산다더니 역시 거짓말”이라며 “이번에 개봉하는 문 전 대통령 다큐의 장르는 초대형 재난 영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텀블벅 모금도 조기 달성, 요즘 좌파들 돈이 넘쳐나는 이유가 뭘까”라며 “정경심 전 교수가 2년 동안 영치금만 2억 4000만원, 세금으로 숙식 해결하며 월 1000만원. 장기 숙박하며 강남 빌딩 소원 풀기를”이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도 저격했다.
전 전 의원은 “김정숙 여사도 가만있지 않아요”라며 김 여사가 최근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방명록 사진을 게재했다. 김 여사는 최근 ‘소리 소문 책방. 책방이 먼저다. 2023. 4. 6. 김정숙’이라는 방명록을 썼는데, 이는 한 누리꾼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전 전 의원은 “‘사람이 먼저다’에 이어 영업용 문구를 발표했다”며 “이젠 ‘책방이 먼저다’, 아예 ‘돈이 먼저다’로 하지?”라고 비꼬았다.
한편 배급사 엠프로젝트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의 다큐멘터리는 5월 개봉이 확정됐으며, 다음 달 29~30일 열리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특별 상영된다.
해당 다큐멘터리 영화는 문 전 대통령이 반려견 토리에게 먹이를 주는 등 평산마을의 일상을 공개하고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삶을 조명한다. 문 전 대통령 본인의 인터뷰도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문 전 대통령이 “나는 원래 일하는 것보다 노는 걸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문재인입니다’ 연출은 2017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를 만든 이창재 감독이 맡았다. 이 감독은 “‘정치가 싫었던 인권변호사 문재인이 왜 대통령이 되는 길을 택했을까’ ‘권력을 내려놓은 이후 그의 삶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작업이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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