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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와그너그룹, '죄수 용병' 거의 바닥"…우크라에 득? 실?

Jimie 2023. 3. 9. 06:59

"러 와그너그룹, '죄수 용병' 거의 바닥"…우크라에 득? 실? / 연합뉴스 (Yonhapnews)

https://www.youtube.com/watch?v=O_VmfaVltvc 

"러 와그너그룹, '죄수 용병' 거의 바닥"…우크라에 득? 실?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를 사실상 함락했다고 주장해 온 러시아 용병단체 와그너 그룹이 병력 고갈로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사령부 대변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와그너 용병 대부분이 바흐무트에서 죽었다"며 "와그너그룹이 용병 손실로 러시아 특수부대 병력을 바흐무트에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와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와그너 용병이 바흐무트를 포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국방부가 죄수들을 신병으로 모집하는 것을 불허했다며 러시아 국방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바흐무트 수호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7일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가 바흐무트에서 와그너 용병 최소 7명을 제거했다"며 드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와그너 그룹의 병력 고갈이 우크라이나군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일각에서는 바흐무트 전투가 우크라이나군의 병력을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이미 장기전 속에 초토화한 이 지역의 전황은 당분간 계속 격화할 전망입니다.

 

제작 : 진혜숙·양지호 영상 : 로이터·예브게니 프리고진 텔레그램·와그너그룹 텔레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