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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다 구속, 잘 생각해 보라”... 김성태, 대질서 이화영에 불만 표출

Jimie 2023. 2. 23. 00:40

“주변 다 구속, 잘 생각해 보라”... 김성태, 대질서 이화영에 불만 표출

입력 2023.02.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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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의 두 번째 검찰 대질 조사에서 “내 주변 사람들이 다 구속됐다. 잘 생각해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2019년 쌍방울의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이 전 지사를 수원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이 이 혐의와 관련해 이 전 부지사를 소환 조사한 것은 지난 15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2022년 7월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 및 법인차량 사용 제공, 자신의 측근에게 허위 급여 지급 등의 방식으로 3억2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는 등 혐의로 작년 10월 구속 기소됐다.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조선DB

이날 대질 조사는 김 회장과 이 전 부지사간 일대일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에게 “주변 사람들이 다 구속됐다. 잘 생각하시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의 대북 송금은 독자적인 대북 사업과 관련이 있으면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5일 조사에서도 이 전 부지사가 혐의를 부인하자 김성태 전 회장과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등과 함께 4자 대질 신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지사 사이에 고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전 부지사는 대질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며 조서에 서명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지사는 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019년 북한에 경기도의 대북 사업비 대납과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 명목으로 800만 달러를 전달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수원지검은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청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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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月
 
2023.02.22 21:56:23
비겁한 이화영, 조폭만도 못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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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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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2 21:55:58
이런 쥐XX 같은놈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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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2 21:55:33
공산주의자 보다 더 악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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