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나빠 치매 오는 것 아냐…2주 만에 몸 바꾸는 비법 있다"
업데이트 2023.02.09 04:29
‘월드클래스’ 학자가 전하는 이야기인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0.1%를 만나다’ 세 번째 순서. 미생물학 석학, 상장사 대표, 유튜버, 작가로 지난해 서울대를 떠난 천종식 대표를 만났습니다. 다음 연재는 한희섭 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교수 이야기입니다.
[The JoongAng Plus - 0.1%를 만나다] 미생물학자 천종식
5년 연속 세계 상위 0.1% 연구자 ‘HCR ’에 오른 천종식 전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지난해 CJ 바이오사이언스 대표로 변신했다. 전민규 기자
천종식 전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의 현재 직업은 상장사 대표다. 지난해 서울대를 떠나 CJ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이사가 됐다.
5년 연속 세계 상위 0.1% 연구자 ‘HCR(Highly Cited Researchers)’에 선정된 미생물학 분야 석학. 이것도 그의 또 다른 이름이다. 서울대에 재직 중이던 2009년 바이오벤처 ‘천랩’을 설립했다. 교수 창업이 생소하던 때였다. 2019년엔 천랩을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천랩이 CJ에 인수된 뒤 이젠 전업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천종식의 이름을 검색하면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낯선 용어가 항상 붙어 나온다. 체내 미생물을 뜻한다고 하는데,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았다. 설명을 듣기 위해 그의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해 유명한 연구 중 하나는 2013년 미국에서 진행된 실험이다. 한 명은 날씬하고, 다른 한 명은 비만인 일란성 쌍둥이의 대변 속 마이크로바이옴을 각각 쥐에게 이식했더니 비만 미생물을 넣은 쥐가 뚱뚱해졌다. 비만의 원인이 마이크로바이옴에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연구비를 투입하고 신약을 만들고 있다.
그는 인생 마지막 덕질의 대상을 ‘세상에 없는 치료제’로 정했다. 암을 이기고, 치매를 극복하려는 것이다.
더 자세한 건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에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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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원문이 게재된 플러스엔 학창시절부터 컴퓨터 덕후, 서울대 교수, CEO에 이르는 과정이 더 자세히 설명돼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다면 원문을 보시면 됩니다.
앞서 ‘시스템 대사공학’의 창시자 KAIST 이상엽 교수, 나노입자 분야의 세계적 석학 현택환 서울대 교수 등이 플러스에 소개됐습니다.
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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