真白き富士の根 (Jeremiah Ingalls,1764年-1828年)
七里ケ浜の 哀歌
しちりがはまの あいか
*真白き富士の 根
歌 :鮫島 有美子 (사메지마 유미코)
作詞 三角 錫子(미스미 스즈코,1872~1921)
作曲 ジェレマイア・インガルス(Jeremiah Ingalls,1764~1828)
真白き富士の峯 緑の江の島
仰ぎ見るも 今は涙
帰らぬ十二の 雄々しきみたまに
捧(ささ)げまつる 胸と心
ボートは沈みぬ 千尋(ちひろ)の海原(うなばら)
風も浪も 小(ち)さき腕(うで)に
力もつきはて 呼ぶ名は父母
恨(うらみ)は深し 七里が浜辺
み雪は咽(むせ)びぬ 風さえ騒ぎて
月も星も 影をひそめ
みたまよ何処(いずこ)に 迷いておわすか
帰れ早く 母の胸に
みそらにかがやく 朝日のみ光り
暗(やみ)にしずむ 親の心
黄金(こがね)も宝も 何しに集めん
神よ早く 我も召せよ
雲間に昇りし 昨日(きのう)の月影(つきかげ)
今は見えぬ 人の姿
悲しさ余りて 寝られぬ枕(まくら)に
響(ひび)く波の おとも高し
帰らぬ浪路(なみじ)に 友よぶ千鳥(ちどり)に
我もこいし 失せし人よ
尽きせぬ恨(うらみ)に 泣くねは共々(ともども)
今日もあすも 斯(か)くてとわに
1, 2, 3, 6절
1。
마시로키 후지노네 미도리노에노시마
真白き富士の根 緑の江の島
새하얀 후지의 고개 파아란 에노시마
아오ㅇ기미루모 이마와 나미다
仰ぎみるも 今は涙
바라 보는 것도 지금은 눈물
帰らぬ十二の 雄々しき み魂に
돌아오지 않는 열둘의 늠름한 영령에
카에라누쥬니노 오오시키미타마니
捧げまつる 胸と心 삼가 바치노라 가슴과 마음
사사ㅇ게마츠루 무네토 코코로
2。
보--토와 시즈미누 치히로노 우나바라
ボートは沈みぬ 千尋(ひろ)の海原(うなばら)보트는 가라앉지 않은 천길 해원
카제모나미모 치사키우데니
風も波も 小さき腕に 바람도 물결도 작은 팔에
力もつき果て 呼ぶ名は父母
힘도 다하여 부르는 이름은 부모님 치카라모츠키하테 요부나와치치하하
恨みは深し 七里ヶ浜辺
원한이 깊은 시치리가 해변
우라미와후카시 시치리카하마베
3。
미유키와 무세비누 카제사에사와기ㅇ테
み雪はむせびぬ 風さえさわぎて 눈은 흐느껴 울고 바람마저 휘몰아쳐
츠키모호시모 카ㅇ게오히소메
月も星も 影をひそめ 달도 별도 그림자를 감추네
み魂よ いずこに 迷いておわすか 영혼이여 어디서 헤메이나요
미타마요 이즈코니 마요이테오와스카
帰れ早く 母の胸に 어서 돌아와요 어머니 품으로
카에레하야쿠 하하노무네니
4。
미소라니카가야쿠 아사히노미히카리
み空にかがやく 朝日のみ光 하늘에 빛나는 햇빛
暗(やみ)にしずむ 親の心 어둠에 가라앉는 부모의 마음
黄金(こがね)も宝も 何しに集めん 황금도 보물도 무엇하러 모으랴
神よ早く 我を召せよ 신이여 어서 나를 불러줘요
카미요하야쿠 와레오 메세요
5。
쿠모마니 노보리시 키노우노 츠키카ㅇ게
雲間(くもま)に昇りし 昨日の 月影(つきかげ) 구름 사이로 떠오른 어제의 달빛
今は見えぬ 人の姿 지금은 보이지 않는 아이들 모습
悲しさ余(あま)りて 寝られぬ枕(まくら)に 슬픈 나머지 잠들 수 없는 베개에
響(ひび)く波の 音(おと)もたかし 울리는 파도 소리도 높네
히비쿠 나미노 오토모 타카시
6。
카에라누 나미지니 토모요부치도리니
帰らぬ波路(なみじ)に 友よぶ千鳥に 돌아올 수 없는 뱃길에 친구를 부르는 물떼새에
我もこいし 失(う)せし人よ 나도 그리운 잃어버린 아이들이여
尽きせぬ恨に 泣くねは共(とも)ども 다할 수 없는 한에 우는 건 함께 해도
今日も明日(あす)も かくてとわに 오늘도 내일도 이어져 영원히
쿄우모 아스모 카쿠테토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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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里ケ浜の 哀歌 / 歌 : 松原 操
しちりがはまの あいか / まつばら みさお
真白き富士の根(嶺)
唄:ミス・コロムビア(*松原 操)
作詞: 三角錫子(みすみ・すずこ:1872-1921)
松原操 (まつばら みさお、1911年3月28日 - 1984年6月19日)
https://www.youtube.com/watch?v=GpRwBWr9fis
眞白き富士の嶺과 "희망가"
이 곡조는 본디 영국의 민요인데 Jeremiah Ingalls(1764~1828)가 편작곡하여
'하나님이 (에덴)동산에 오시니'(The Lord into His garden comes)라는 찬송가로...
眞白き富士の嶺...
1910년 1월23일(일) 가마쿠라 앞바다 시치리카 해변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逗子開成中学校
학생 11名과 小学生1名 등 여학생12명을 애도하는 '七里ヶ浜の哀歌(시치리가 해변의 애가),
일명 '眞白き富士の嶺(새하얀 후지산 봉우리)'는 미스미 스즈코(三角錫子,1871-1921) 여교사가
작사한 진혼가(鎭魂歌)이다.
이 노래가 한반도에서는 일제강점기 억압에 시달리던 민초들 사이에 <희망가>란 노래로
1919년 3·1만세운동 물결이 지나간 뒤인 1923년 무렵부터 대중 속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1922년에 나온 노래집엔 <청년경계가>란 제목으로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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