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규엽 - 기럭이 1930
기럭이 (S. Collins Foster, 1826∼1864)
https://www.youtube.com/watch?v=OH2Spl2NHAY
1.
원산 석양 넘어 허공 찬서리 올 때
구름사이 허전한 길 짝을 잃고 멀리간
저 꿩의 나비 찬서리 처량
저 포수의 무성대는 너를 둘러 겨냥해
2.
함남 산성 내집 읍에 구정서 없나
명사십리 강변인가 선서우건 하던가
너 종일 훨훨 애써서 잠에
내는 앞엔 세상꾸냥 희미한 길 만리라
1.
원산 석양 넘어 허공
찬서리 올 때
구름 사이 허전한 길
짝을 잃고 멀리간
벽공의 나비
찬서리 처량
저 포수의 무성대는
너를 둘러 겨냥해
2.
함남 산성 내집 읍에
그 정처 없나
명사십리 강변인가
선서우건 하던가
너 종일 훨훨
애써서 잠에
내는 앞엔 세상 꾸냥
희미한 길 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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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나비와 기러기는 밀접한 관계가 있음.
목각 기러기위에 나비를 장식함, 노랫말에서 나비는 기러기를 뜻함.
벽공: 맑고 푸른 하늘
무성대는: 소리없이 하는 행동
명사십리 강변인가: 명사십리가 10리(4km)나 되는데 강변(모래톱이 짧음)처럼 여겼나 ?
선서우건: 소 힘줄을 앞세웠나? (소 힘줄같이 튼튼하다는 뜻)
꾸냥: 꿈 꾸는것
...............................................................................
안항(雁行)
새 중 기러기만큼 상징성이 풍부한 것도 드물 것이다.
첫째는 夫婦愛(부부애)다. 두 번째는 信義(신의)다.
세 번째는 信鳥(신조)다. 기러기의 정확성과 歸巢性(귀소성)을 이용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兄弟(형제)간의 友愛(우애)다. 節度(절도)를 지키며 줄을 지어 날면서 함께 오순도순 사는 모습이 마치 兄弟(형제)간의 다정한 友愛(우애)를 상징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기러기가 줄을 지어 나는 모습을 雁行(안항)이라고 했으며 그것은 兄弟(형제)를 뜻하기도 한다.
1.
원산 석양 넘어 허공 찬서리 올 때
구름사이 허전한 길 짝을 잃고 멀리간
저 꿩의 나비 찬서리 처량
저 포수의 무성대는 너를 둘러 겨냥해
2.
함남 산성 내집 읍에 구정서 없나
명사십리 강변인가 선서우건 하던가
너 종일 훨훨 애써서 잠에
내는 앞엔 세상꾸냥 희미한 길 만리라
1.♬
元山 夕陽 넘어 虛空 찬서리 올 때
구름사이 허전한 길 짝을 잃고 멀리 간
저 꿩의 나비 찬서리 처량
저捕手의 무성대는
너를 둘러 겨냥해
2.♬
咸南 山城 내집 읍에 그 정처 없나
明沙十里 江邊인가 선서우건 하던가
너 종일 훨훨 애써서 잠에
내는 앞엔 세상 꾸냥
희미한 길 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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