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문화 일반 김지하가 변절자? 타는 목마름으로 세상 구원할 열쇠 찾아나섰던 사람 [김윤덕이 만난 사람] 김지하 1주기, 소리꾼 임진택 김윤덕 선임기자 입력 2023.05.08. 03:00업데이트 2023.05.08. 09:05 28 시인 김지하 1주기 추모행사를 기획총괄한 소리꾼 임진택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이 3일 오후 경기 과천 이애주문화재단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창작판소리의 대가 임진택은 김지하 시에 곡을 붙인 ‘빈산’을 지난 6일 1주기 추모공연에서 직접 불렀다. /남강호 기자 본지가 진행한 소리꾼 임진택과의 인터뷰 영상./남강호 기자 소리꾼 임진택(73)의 데뷔 무대는 구치소였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서대문 구치소로 이송된 서울대생 임진택은 창문 밖에서 “한목, 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