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동규 "의리? 이 세계엔 없어…이재명 회견 재밌더라"
업데이트 2022.10.21 23:09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651억 원 상당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 약 1176억 규모의 시행 이익을 몰아줘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법 배임) 등으로 지난해 10월 구속됐으나, 구속기간 만료로 지난 20일 석방됐다. 뉴스1
“앞으로는 법정에 나가서 내가 아는 사실 그대로 다 이야기하려고 한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21일 중앙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다. 지난 20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그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재판에 출석했다. 중앙일보는 휴정 시간과 재판 후 그를 따라가 만났다. 유 전 본부장은 재판과 수사가 진행중인 혐의나 의혹에 대해선 함구했지만 그동안의 심경을 드러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0일 새벽 서울구치소를 나오고 있다. 대장동 개발 사업 뇌물 수수 등 의혹으로 재판 중인 유 전 본부장은 이날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연합뉴스
재판 후 일부 기자들과 마주한 자리에서도 유 전 본부장은 사실을 있는대로 밝히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는 “그냥 다 밝히고 잘못한 게 있으면 벌을 받는 게 맞다”며 “내가 좀 미련해서 숨길까 생각했는데 그게 오히려 더 다른 속임을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법을 믿고 행동하기로 마음 먹었다. 나는 회유당할 사람이 아니다. 협박 이런 거 안 통한다”며 “논리 전쟁하지 말고 진실 전쟁, 진실 그대로 가면 되지 않겠나 싶다”고 덧붙였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1일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사업 뇌물 수수 등 의혹으로 재판 중인 유 전 본부장은 전날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연합뉴스
“부정한 금전을 요구한 사람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말고 더 있느냐”는 질문에 유 전 본부장은 “있는 사실 그대로 말하면 검찰과 법원이 판단할 문제”라고만 대답했다.
-
mis0****1분 전
이제야 싹 다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전 정권의 수장 역시 이들과 다 엮여 있으리라 봅니다. 이 카르텔에 의해 있지도 않는 '의리'라는 논리로 아까운 목숨 넷이나 희생된 것을 보면, 이들은 북에 의해 총살소각된 한 공무원도 아무렇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라를 좀 먹고 심각하게 후퇴시킨 이들이 어떻게 저렇게 멀쩡하게 살고 있는지 너무나 신기한 나라입니다. 세금으로 녹을 받아 뻘짓거리 하는 인간들은 말 그대로 '반역자' 입니다.
좋아요4화나요0 -
pine****4분 전
아직도 이재명이 쉴드치고 다니는 머저리 xxx들 참 많다 ㅋㅋㅋ. 서울대 법대 나온 윤석렬과 대화라도 해보면 꼬리내리고 주딩 바르를 떨면서 나갈 xxx들 ㅋㅋㅋㅋ. 학교도 제대로 못다닌 xxx들이 개석두라고 하는걸 보면 정말 웃긴다 ㅋㅋㅋㅋ
좋아요2화나요0 -
djff****4분 전
그래 잘 생각했다.욕심이 과했지.
좋아요2화나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