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정중여산’ 인용한 이준석 “누구도 탈당 말라”
추가 징계 후 첫 메시지
입력 2022.10.08 00:24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는 글을 남겼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은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메시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이라는 글을 올렸다.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승전을 거둔 옥포해전을 앞두고 군사들에게 했던 명령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뒤 국민의힘 입당 문제를 놓고 ‘신중한 입장’을 강조하며 인용했던 구절이기도 하다.
이 전 대표의 이같은 메시지를 놓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탈당 및 보수신당 창당설과 선을 그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당내에서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지난 7월에도 지역 곳곳을 돌며 당원 가입을 독려해왔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0시 20분쯤 이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 징계를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양두구육’ 발언 등으로 해당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뚱띠치타
2022.10.08 00:41:53
준석이는 맨날 한자 고사성어 들고와선 꽤 유식한 척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인성이야. 인성이 쓰레기여선 사람들에게 사랑 못받지. 자기 이익만을 위해 공동체를 괴롭히는 놈을 누가 좋아하겠니? 가라, 집이나 산 속으로. 가서 사람되기 위한 공부나 해라.
답글2
요지경세상
2022.10.08 00:39:49
경거망동은 앞장서구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보다 더 가벼운 입을 나불거린 놈이 할 말은 아니다 얼른 더듬당으로 가라 그런데 그쪽서 스카웃 제의는 없었냐~~
보확 찢죄명
2022.10.08 00:39:00
벌갱이들에게 동영상 약점을 잡혀서 내부 총질을 전문으로 하는 등 간첩 행동을 하는 놈들이 많은데 우파 내부에도 상당수가 그런 놈들인 것 같다... 배신자, 내부 총질, 분탕, 프락치 등등으로 불리는 놈들을 조심해야 한다... 사실 싹을 잘라내는게 깔끔한건데...
답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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