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1주만에 20%대로 하락…"英여왕 조문 취소 영향" [한국갤럽]
업데이트 2022.09.23 11:23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소폭 반등해 30%대에 진입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임 후 두 차례 있었던 해외 순방이 지지율 반등 요인이 되지 못했고, 영빈관 문제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33%)보다 5%포인트 하락한 28%로 나타났다. 전주 6%포인트 상승하며 30%대를 회복했다가 한 주 만에 다시 20%대로 내렸다.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높아진 61%를 기록하며 한 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9%),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 ‘외교’(이상 6%), ‘전 정권 극복’,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5%), ‘공정·정의·원칙’, ‘주관·소신’, ‘진실함·솔직함·거짓 없음’(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12%),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인사’,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8%), ‘외교’(7%), ‘대통령 집무실 이전·영빈관’(6%), ‘소통 미흡’(5%), ‘독단적·일방적’(4%), ‘김건희 여사 행보’, ‘공정하지 않음’(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갤럽은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영빈관 신축 계획 철회 등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문제와 영국 여왕 조문 취소 등 정상 외교 일선에서의 처신 관련 언급이 두드러졌다”며 “취임 후 두 번의 해외 순방이 평가에 플러스 (요인이) 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4%로 동률이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오르면서 동률이 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 정의당은 5%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4%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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