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읽힐 명문” 외신도 극찬했다, 젤렌스키 연설문 어떻길래
러시아를 향한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연설문이 글로벌 화제다. 더타임즈는 “우리 시대의 게티스버그 연설”이라고 극찬했다. “시적이고, 반항적이면서도 단호한 감정이 담겨 수십년간 읽힐 명문”이라고 했다. 연설문은 지난 11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텔레그램에 게시했다.
조선닷컴이 번역한 전문은 <아래1>과 같다. <아래2>는 미국 CNN의 영문 번역문이다.
<아래1>
너희는 아직 우리가 하나의 민족이라고 생각하는가? 너희는 아직 너희가 우리를 겁먹게 하고, 무너뜨리고, 우리의 양보를 받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너희는 아직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가?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무얼 위해 살아가며, 우리가 무얼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가?
지금부터 내 입을 잘 봐라.
너희가 없으면 가스도 없다고? 너희 없이 살겠다.
너희가 없으면 빛도 없다고? 너희 없이 살겠다.
너희가 없으면 물도 없다고? 너희 없이 살겠다.
너희가 없으면 음식도 없다고? 너희 없이 살겠다.
추위, 배고픔, 어둠, 목마름조차 너희가 말하는 ‘우정과 형제애’만큼 무섭고 끔찍하지는 않다.
하지만 역사는 기어코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가스, 빛, 물, 음식을 가질 것이다… 그것도 너희 없이!
<아래2>
Do you still think that we are ‘one nation?’ Do you still think that you can scare us, break us, make us make concessions?
You really did not understand anything? Don’t understand who we are? What are we for? What are we talking about?
Read my lips:
Without gas or without you? Without you.
Without light or without you? Without you.
Without water or without you? Without you.
Without food or without you? Without you.
Cold, hunger, darkness and thirst are not as scary and deadly for us as your ‘friendship and brotherhood’.
But history will put everything in its place.
And we will be with gas, light, water and food ... and WITHOU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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