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절하며 돌아온 류여해, '막말' 제명에서 국민의당 입당 거쳐 국민의힘 복당
입력 2022.08.09 17:53 수정 2022.08.09 17:57 박항구기자 (underfl@hanmail.net)
[뉴스1 PICK]'큰절'로 돌아온 류여해 "이준석 침묵해야"
가처분신청 통해 국민의힘 복당
"당 2017년처럼 위기…이순신 장군처럼 백의종군 하겠다"
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한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과 당이 어려운 지금 억울한 제명 문제 뒤로 하고 이순신 장군처럼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보수우파를 대표하는 정당, 사랑받는 정당이 되는 데 백의종군하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당에 처음 들어와서 최고위원 된 2017년만큼 당이 어렵다"며 "모두가 선당후사 자세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대위는 임시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신속하게 구성해야 한다"며 "수사기관은 신속하게 수사해 국민에게 결과를 공개하고 이준석 대표가 무죄라면 전대에서 재신임 받을 수 있도록 기회 부여하는 것이 어쩌면 바른 길"이라고 했다.
또 "이준석 대표는 기다리고 침묵해야 한다.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도 멈춰야 한다. 가처분은 당을 흔드는 지름길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저로 인해 마음 아팠거나 화가 난 국민에게 너그러이 용서해달라는 말 꼭 하고 싶었다. 용서의 큰 절을 꼭 올리고 싶었다"며 큰절을 했다.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복당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복당 기자회견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복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복당 기자회견 중 큰절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fotogyoo@news1.kr
5년만에 큰집으로 돌아온 류여해 "이순신 장군처럼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2022. 08. 09
https://www.youtube.com/watch?v=aqWok0kM1fI
한국당, 류여해 제명…"홍준표, 여성 모욕 막말" 맞불 폭로 / SBS
2018.
https://www.youtube.com/watch?v=Em0btcWqw1c
자유한국당이 '막말' 논란을 빚었던 류여해 최고위원을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류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가 여성을 모욕하는 '막말'을 했다며 맞불 폭로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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