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American Arts

?il Silenzio \ “Taps”

Jimie 2022. 7. 30. 19:29

카카오스토리 민문수 2022년 6월 10일

?진혼곡 (Tap)의 유래

1862년 미국 남북전쟁 때
어느 전쟁터에 밤이 내렸습니다.

전투도 쉬게 된 그 한밤 중에 북군의 중대장 엘리콤(Ellicombe) 대위는 숲 속에서 사람의 신음소리를 듣고 적군인지도 모르는 전상병사를 위험을 무릎쓰고 치료하게 됩니다.

위생병들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부상병은 죽고 맙니다. 그는 적군인 남군의 병사였습니다. 그러나 중대장의 손에 든 랜턴이 밝힌 것은 자기 아들의 숨진 얼굴이었습니다.

음악도였던 아들은 아버지의 허락 없이 남군에 지원 입대한 것이었습니다. 이 얼마나 기막힌 우연입니까...떨리는 손으로 중대장 엘리콤은 아들의 군복 호주머니에서 꾸겨진 악보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튿날 아침 중대장은 상관의 특별허가를 얻어 비록 적군의 신분이지만, 아들의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중대장은 상관에게 한 가지를 더 청원했습니다.

장례식에 군악대를 지원해달라는 이 요청 장례식의 주인공이 적군의 병사라는 이유에서 기각되고 맙니다.

그러나 상관은 중대장에게 단 한 명의 군악병만을 쓰도록 허락하였고....... 중대장 엘리콤은 자기 아들의 장례식을 위해서 나팔수 (Bugler) 한 사람을 선택하고, 그 군악병에게 아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악보를 건네주며 불어달라고 했습니다.

숙연하게 장례를 치른 후 이 악보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진혼곡으로 뿐만 아니라 취침 나팔로 자장가로 남북군을 가리지 않고 매일 밤마다 연주되었습니다

이 곡이 바로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유명한 단 한 명이 트럼펫으로 연주하는 “Taps”(진혼곡)의 유래라고 합니다.

이 나팔소리는 단 24개의 음표로 구성된 "Taps" 라는 이름의 곡으로 이제는 전사자에게 바치는 진혼곡 (Requiem)이 되었습니다. 또한 병영에서는 매일 저녁 취침시간을 알리는 취침나팔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1964년 이탈리아 트럼펫 명연주자인 니니 로소 (Nini Rosso)가 재즈풍으로 연주한 il Silenzio (밤하늘의 트럼펫) 곡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진혼곡(鎭魂曲) -- 밤하늘의 트럼펫
♬~https://m.youtube.com/watch?v=_s5-0cUCQOQ

?il Silenzio (밤하늘의 트럼펫)

영어로 The Silence 인데
침묵, 적막, 고요 라는 뜻이죠
그래서 적막의 블루스 라고도 부르죠

1926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난 (1926-1994년) 당대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재즈 트럼페터이기도 함) 니니 로소 (Nini Rosso) 가 1964년 병영의 취침나팔인 Silenzo fuori ordinarnza를 재즈풍으로 연주한 곡이 il Silenzio (밤하늘의 트럼펫) 라네요

❤♬~https://m.youtube.com/watch?v=7d1vSULV9r0
1995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트럼펫 연주자 멜리사 베네마 (Melissa Venema)가 13살 때인 2008년 마스트리히트에서
앙드레 류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던 영상...

?비 목 / 한명희

♬~비목(한명희 시, 장일남 곡, 테너 엄정행)
https://youtu.be/mX0RGSHlB7c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 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국민가곡 '비목'의 탄생 비화, 이랬구나
https://bit.ly/3NCth0x

비 목 (碑木)
가곡 <비목>은 강원도 화천군 백암산에서 수색중대 소대장으로 근무했던 한명희 씨가 방송국 음악 담당 PD로 일할 때 군시절 일을 회상하여 시를 쓰고, 여기에 장일남 작곡가가 곡을 붙여 발표(69)한 노래이다.

선율도 좋지만 6.25전쟁의 아픔을 절실하게 표현한 가사가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노래가 된 것 같다.

초연이 쓸고간 깊은 계곡.....에서
초연이 무슨 뜻일까?
어떤 일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超然하다의 어근인가, 하고 짐작했다가 硝煙 즉 화약연기가 자욱하다는 의미로 쓰인 것임을 알고 고개를 끄덕였던 기억이 있다.
(정리 민병두)

❤♬~비목(한명희 시, 장일남 곡, 바리톤 고성현)
https://youtu.be/G82ezekvHoo

❤♬~비목(한명희시, 장일남곡, 소프라노 신영옥)
https://youtu.be/ew0G09K1Ix4

■ 추모시
https://m.blog.naver.com/kgb815/221991405168
MinMooonSooo__________/////

?다니엘 12:3
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오게 한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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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목(碑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