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쇼하지 말라" 격분시킨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사의 표명
업데이트 2022.07.06 01:17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지난해 10월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정부 시절 대검에서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의 징계를 주도했던 한동수(56ㆍ사법연수원 24기)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최근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부장은 내년 10월까지 임기가 남아있지만 최근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사 출신인 한 부장은 2019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직후 외부 공모로 대검 감찰부장에 임명됐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채널A 사건,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과 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을 상대로 감찰을 벌이며 대립각을 세워왔다. 한 장관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검사장을 감찰하겠다는 보고에 윤 당시 검찰총장이 책상에 다리를 얹고 ‘쇼하지 말라’고 격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 부장은 검찰 안팎의 사건에 계속해서 관여해온 만큼 윤 대통령 등과 관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의 주요 참고인 역할을 했고, ‘이성윤 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을 조사하면서 주요 자료를 법무부 보고에 누락했다는 혐의로 스스로가 검찰 수사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한 부장은 임명 당시부터 ‘친여’ 성향으로 분류됐고 윤 대통령과 대립할 때마다 추미애 전 장관 등 여권 인사들과 보조를 맞췄다. 하지만 스스로는 “(언론이 자신을) 친여ㆍ친정부 성향의 이상한 사람으로 매도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된 후 법조계에선 ‘악연’인 한 부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의 연임 결정에 따라 한 부장의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로 연장된 상태였다. 중앙일보 취재 결과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 부장은 주변에 임기를 마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하지만 검찰 안에서는 그가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왔다. 올해 5월에는 지난해 검찰 내부망에서 한 부장을 공개 비판한 부장검사가 그의 직속 부하인 감찰과장에 보임됐는데, 한 부장 견제용 인사라는 관측이 나왔다.
검사장급인 대검 감찰부장은 전국 고검 5곳에 설치된 감찰지부를 총괄하며 검사의 직무를 감찰한다. 2008년부터 외부 공모를 통해 임용하고 있으며, 자격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판ㆍ검사 또는 변호사 등이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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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15****방금 전
역시 인간은 IQ보다는 MQ,EQ,SQ가 있어야지 IQ만 좋으면 본인 밖에 모른다세계최고 한국최고의 모든고시를 수석 합격 해도 정의,도덕 윤리를 모르면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될수 없다 적어도 공직자라면 자존감있는 떳떳한 인간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분명히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인데도 집권자나 상대당이 나와 이념이 다르다고 반대하는건 아니다 한동수씨 좋은 IQ로 현명한 판단을 하던지 상대당이나 변호사 개업도 때려치고 남대문시장 가서 돈이나 열심히 버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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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h1****2분 전
저넘도 똑같은 방법으로 감찰해서 징계처분해야한다. ㅡ 그것이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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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57****3분 전
문.죄인.빵에.갈날만.목.빠지게.기다리고.있읍니다.아울러.재앙이.딸랑이들도.같이.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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