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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지지율, 2주 연속 30%대 "공수처, 숙원이자 국민과 약속…"

Jimie 2020. 12. 10. 18:22

文대통령 지지율, 또 최저치 기록…2주 연속 30%대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12-10 11:01수정 2020-12-10 11:0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7.1%를 기록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7∼9일 전국 18세 이상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7.1%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37.4%를 기록해 처음으로 30%대로 내려갔다. 2주 연속 30%대를 기록한 것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도 0.8%포인트 오른 58.2%를 기록해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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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떨어진 4.7%였다.

 

사진=리얼미터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6.0%p)과 중도층(2.2%p)에서 하락 폭이 컸다. 열린민주당 지지층(14.2%p)과 정의당 지지층(11.0%p) 등 범여권 지지층의 지지율도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기록했던 광주·전라(7.4%p), 대전·세종·충청(6.6%p)은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1.7%포인트 오른 31.4%, 국민의힘은 0.8%포인트 내린 30.5%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9%포인트다.

이 외에 국민의당은 7.1%, 열린민주당은 6.1%, 정의당은 4.9%, 기본소득당은 1.1%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문대통령 "공수처, 숙원이자 국민과 약속…새해벽두 출범 기대"

등록일 2020.12.10

 

[현장연결] 문대통령 "공수처, 숙원이자 국민과 약속…새해벽두 출범 기대"

 

청와대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수처법 개정안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브리핑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직접 보시겠습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약 없이 공수처 출범이 미뤄져 안타까웠는데 법안 개정으로 신속한 출범의 길이 열려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수처 설치는 대통령과 특수 관계자를 비롯한 권력형 비리의 성역 없는 수사와 사정, 권력기관 사이의 견제와 균형 그리고 부패 없는 사회로 가기 위한 오랜 숙원이며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공수처 설치 이유와 기능을 생각한다면 원래 야당이 적극적이고 여당이 소극적이어야 하는데 논의가 이상하게 흘러왔다고 문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늦었지만 이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매우 깊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임명, 청문회 등 나머지 절차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진행하여 2021년 새해 벽두에는 공수처가 정식으로 출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