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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지지율 35.7%(최저치) v 부정59.4%

Jimie 2020. 12. 9. 15:02

[알앤써치] 文대통령 지지율 35.7% 취임후 최저치, 부정59.4%

이용구 차관 합류한 윤석열 징계위 공정성 여부 ‘불공정49.9% vs 공정35.6%’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12월2주차(7~8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0%대 중반으로 하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5.7%(매우 잘함 23.0%, 잘하는 편 12.7%)로 전주 대비 4.8%p 하락했다. 이는 이 조사기관 조사이래 최저치다. 종전 최저치는 부동산 논란이 있던 8월 2주차(38.7%)보다 3.0%p 낮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5.3%p 오른 59.4%(매우 못함 41.4%, 못하는 편 18.0%)로, 취임 후 최고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3.6%p에서 23.7%p로 벌어졌다. 이 같은 상황은 윤석열 검찰총장 사태로 야권 지지층과 중도층이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로 결집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최근의 코로나19 확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18~20대 35.0%(5.1%p↓) △30대 37.1%(8.0%p↓) △40대 41.8%(10.6%p↓) △50대 37.4%(1.6%p↓) △60세 이상 29.7%(0.9%p↓) 등 모든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18세 이상 20대 55.8%(4.0%p↑) △30대 60.2%(9.7%p↑) △40대 53.0%(7.8%p↑) △50대 59.6%(3.0%p↑) △60세 이상 65.6%(2.8%p↑) 등으로 올랐다.

 

지역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서울 35.1%(3.0%p↓) △경기·인천 34.4%(7.3%p↓) △대전·충청·세종 29.8%(7.6%p↓) △강원·제주 30.3%(9.9%p↓) △부산·울산·경남 31.6%(5.0%p↓) △대구·경북 23.7%(13.5%p↓) 등에서 하락했고 △전남·광주·전북 67.8%(13.7%p↑)에서는 상승했다.

 

정치성향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진보층(59.5%)에서 가장 높았고, 중도보수층(20.8%)에서 가장 낮았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중도보수(77.9%)에서 가장 높게, 진보층(37.4%)에서 가장 낮았다.

 

이용구 차관 합류한 윤석열 징계위 공정성 여부 ‘불공정 49.9% vs 공정 35.6%’

이용구 법무부차관이 합류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의 공정성 여부에 대한 질문에 49.9%가 ‘불공정할 것’이라고 답했고 ‘공정할 것’이라는 응답은 35.6%였으며 판단을 유보한 응답자는 14.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에서 ‘불공정할 것’이라고 판단한 응답자 비율이 51.3%로 나타났고 30대(50.7%)와 50대(50.5%)가 뒤를 이었다. 윤 총장의 징계가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응답은 50대에서 39.6%로 가장 높았고 18~20대에서는 28.3%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의 58.1%가 ‘불공정할 것’이라고 했고 서울은 57.1%였다. 경기·인천(52.4%)과 대전·충청·세종(50.5%)에서도 ‘불공정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전남·광주·전북에서는 공정하다는 응답자가 67.9%로 가장 많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자신의 정치성향을 중도보수라 밝힌 응답자의 64.3%가 윤 총장의 징계가 ‘불공정할 것’이라고 했고 보수라고 응답한 층에서는 48.0% ‘불공정할 것’이라고 했다. 중도진보층에서는 45.6%가 ‘공정할 것’이라고 답해 ‘불공정할 것’ 의견 43.8%와 비슷했고 진보층에서도 ‘공정할 것’ 44.1%, ‘불공정할 것’ 42.7%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9%로 최종 1040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