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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린이날 행사에서도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도록 하는 게 가장 큰 소원”이라고 말했던 문 대통령은 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코로나로 인해 신나게 뛰놀 수 없는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은 밝고 씩씩하게 자라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어린이는 어른에게 삶의 지혜를 배우고, 어른은 어린이에게 삶의 순수함을 배운다. 아이들에게만 돌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아이들을 돌보면서 보람과 성숙함을 얻는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아이들과 청와대 녹지원에서 만난다”며 “지난해 랜선을 통해 초청을 약속했던 평창 도성초등학교와 보령 청파초등학교 녹도분교 어린이들도 함께하게 되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매년 어린이날에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치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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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지막 공개 행사…"9일 청와대 떠나며 인사"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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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5, 202
https://www.youtube.com/watch?v=VSDL1b43yZ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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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나흘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마지막 공개 행사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 월요일인 9일 저녁에 청와대를 떠나면서 짧게 소회를 밝힐 계획입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