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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尹, 靑 대신 국방부? 수천억 예산 낭비…직언하는 사람 없나”

Jimie 2022. 3. 17. 07:38

김종대 “尹, 靑 대신 국방부? 수천억 예산 낭비…직언하는 사람 없나”

입력 2022.03.16 23:44
 
 
 
 
김종대 전 의원. /조선DB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청와대 집무실을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와 관련 “헛소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는 어떤 곳인가. 대통령의 경호와 안전만이 청와대가 존재해야 할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뛰어서 5분 거리 안에 국가의 자연재해나 안보위기, 사회혼란을 관리할 수 있는 위기관리센터가 있다”라며 “지하 벙커에 수백억의 예산을 들여 오랜 시간에 걸쳐 구축한 시스템이다. 또한 청와대는 유사시 국가의 통신과 물류가 마비되는 사태에도 대통령의 통신이 작동하게 하는 통신단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경호처는 단순히 대통령 경호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군과 경찰과 협조관계를 구축하여 유사시를 대비하는 조직이다. 청와대는 단순히 대통령이 집무하는 공간이 아니라 국가 안전의 최후의 보루다”라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도 청와대에 들어가고 싶어서 간 것이 아니라 국가 안전의 요구 때문에 들어갔다”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어제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이 되면 용산의 국방부로 들어간다는 황당한 보도가 나왔다. 이 말대로라면 당장 대통령이 국가의 위기를 관리할 수단이 없다. 청와대의 그 값비싼 시설과 기능이 무용지물이 된다”라며 “국방부 인근의 합참에 군사 지휘통제본부, 즉 벙커가 있기 때문에 더 위기를 잘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도 있던데, 뭘 모르고 하는 소리다. 합참 벙커는 지금 군 지휘부를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국가 주요 요인과 참모를 데리고 들어가기에는 비좁다”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비상시에 군인들 다 내쫓을 건가.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서서 할 건가. 그렇게 벙커가 필요하다면 용산의 국방부로 들어갈 일이 아니라 수도방위사령부로 가야 한다”라며 “국방부는 또 어디로 가라고. 과천 정부 청사? 참으로 어이없는 주장이다. 국방부가 들어서면 청사의 경비가 강화되고 방호를 위한 시설 공사를 다시 해야 한다. 수천억원의 예산이 낭비된다. 또한 주변에 대한 각종 규제로 과천 시민들이 결사반대할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이 집무실을 옮기는 건 국가 대사다. 그 중차대한 일을 ‘안 들어간다’는 말 한마디로 내질렀다. 두 달 후에 출범할 정권이 집 못 구해서 뛰어다니는 전세 난민 신세가 됐다”라며 “이렇게 국가가 불안해서야 되겠는가. 차기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웃음거리가 되는 걸 누가 원한단 말인가. 당선자 주변에 직언을 하는 사람이 없는가 보다. 그러니 대변인이 거의 정신 나간 소리를 한다. 아마추어도 이런 아마추어가 없다. 어차피 이루어지지 못할 얘기다. 실컷 검토해보시라”라고 했다.

 

한편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존 청와대로 윤 당선인이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라며 “워낙 청와대란 곳이 구중궁궐로 느껴져서 들어가면 국민들과 접점이 형성되지 않고 소통 부재로 흐르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그러나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국민과의 소통은 장소나 지리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SUH SUNG IL
2022.03.17 00:04:22
새로운길 뚫으려면 진통을 겪기마련이다. 국민들과 함께하겟다는 대통령 당선인의 굳은의지를 왜 비판하나!!! 입만열면 거짓말인 사기꾼 집단과 다르다는거 인정하고 협조해라 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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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민
2022.03.17 00:07:09
전문가라? 차라리 국방부는 육해공 삼군 지휘부가있는 계룡대로 이주하는것이 더 효율적이 아닌가? 그저 알랑한 전문가이름 팔아서 새정부 깍아내리려 안간힘을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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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식
2022.03.16 23:55:50
이 사람 나무위키 검색해 보니 유사 군사전문가라네. 잠깐 그 내용을 보자. 김종대 의원이 과거에 쓴 모든 군사, 체계에 대한 글은 오류를 포함하고 있거나 해당 분야에 약간의 소양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논지에 쉽게 반례를 제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틀린 근거를 기반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며, 특히 전쟁사나 무기 관련 글에서는 사실관계 오류를 매번 저지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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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
2022.03.17 00:14:09
그렇게 구중궁궐이어서 박근혜, 문재인이같은 애들이 일은 안하고 꼭꼭 숨어서 안 기어나오는거다. 대통령이 대통령답게 일할수 있기위해서 돈이 필요하다면 써야지. 그깟 돈 몇푼 아끼느라 대통령이 출근도 안하고 문제생기면 참모뒤에서 숨바꼭질이나 하는꼴 더는 못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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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022.03.17 00:42:04
가면 간다고 OO 안가면 안간다고 OO. 감비아 따위랑 외교맺으러 해외출장가고 수행원들 우르르 끌고 중쿡씩이나 밥먹으러가는 비용 마누라 옷값만 줄여도 그깟 통신 회의장비 벙커 다시 몇개나 짖고도 남겠다. OO들 하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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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2022.03.17 00:30:58
달리 보면 지금의 청와대는 유사시 1순위 타겟 아닌가? 상황터지자 마자 청와대는 미사일 맞아 날아가고 여러 부대들에.의해 공격당할거 뻔하지 않나. 대통령은 빠져나온다 쳐도.. 모든 시설이.그곳에'만' 있다면 유사시 국가 운영은 어떻게 하나? 종전 운운하던 인간들이.. 갑자기 유사시 걱정하고 대통령의 철통 보안이 중요하다 한다. 보안성 가장 높은 방법은 대통령을 아주 가둬놓고 대외활동 못하도록 손발묶어 놓으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정도눈 생각해봐야지. 그리고 보안성이 다소 낮은들 광화문 정부청사에 들어가면 어떠냐... 또 국내외 보안위협도 좀 당해보면 또 어떠냐.. 정신적으로 약해빠진 국민이나 경호처는 정신좀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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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매
2022.03.17 00:17:03
죄즘 북한 주적도 아니고 대화상대인대 무슨위기 약속지키는 당선인 이 못마땅하고 인기 얻을까 걱정이지 죄우간 좌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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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희
2022.03.17 00:43:44
국방부 앞 삼각지에서 대구탕 그릇에 맞을 소리한다..알아서 적당한 장소에서 일 열심 하겠다는데 말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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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2022.03.17 00:29:47
쫌 그만 징징대라 먹고 살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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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현
2022.03.17 01:35:34
그렇게 나라를 걱정한다면 모든 야당이 윤석열 당선인은 청와대에 안들어가도 문제삼지 않겠다고 결의를 하라. 당선인이 청와대에 안들어가겠다면 공약 미이행이라고 거품을 물것 아닌가. 거품을 안물겠다고 모든 야당이 거품을 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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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조
2022.03.17 01:33:37
이 자슥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멍충한 자슥이 아닌지? 대한민국 역사를 바꾸는 판에 돈좀 들어가면 안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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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선
2022.03.17 01:21:51
얜 자칭 군사전문가라는데 정의당 국괴비례대표로 들어와 간첩짓처럼 국가군사기밀 까발리고 비난하던 생긴대로 놀던 세작중 하나다. 지방선거나올려고 군불때는 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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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석
2022.03.17 01:15:29
맞는말 입니다. 한말에 책임진다고 자꾸만 고집 부리시는데. 여러가지 큰 문제가 많아요. 그냥 청와대로 가셔야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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